Gentleman C

김창현
    
Ivy 리그에 다니는 부잣집 도련님이 받는 학점을 Gentleman C라고 한다.
        지금 대통령 멍청이 부시가 이 Gentleman C 출신이다.
        내며느리 뱃속에서 꼬물거리는 Peanut(내 아들 용어)이 오는 8월에 이세상을 나와 한창 , 아니 대대로 살아야 할 땅이 미국인데 그걸 이 망할 부시가 다 망가 뜨리고 있다. 한국은 노무현이가 조지고 미국은 부시가 거들낸다.
        아이비 리그란 용어가 생긴거는 1956년 부터니까 일천 하지만 동부 명문 사립의 역사는 3백년이 넘는다.  하버드에 명문가 자녀들이 다니다가 좀진보적인 교육자가 나서 설치니까 그꼴 보기 싫은 사람들이 세운게 예일이고 다음 프린스턴 식으로 분화 되어 나갔다. 다분히 종교적인 이유가 강했다. 학문적인 목적을 추구한것은 벤자민 프랭크린이 세운 U Penn부터다. 소방서나 다초점 렌즈의 원조가 프랭크린이라니 그는 미국의 茶山이다.
        소위 이 아이비 리그란 울타리 안에서 빅쓰리로 치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에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A 학점을 받는 유대계나 비백인 보다 조상덕에 들어와 클럽활동 열심히하고  C학점이나 받고 졸업하는게 장땡이다. 적어도 아이젠하워가 등장 하기전까지는 이 젠틀멘 C들이 동부 establishment란 이름으로 정치를 장악 하고 미국을  이끌어 나갔다. 젠틀멘 C가 월스트리트의 변호사 생활 잠간 거치고 하원이나 상원, 대통령이 되어 워싱턴으로 가는게 정코스였다.
        이게 깨졌을때 우리는 키신저나 슐츠, 또 브레진스키 같은 학자군들이 워싱턴으로 가는걸 구경했다. 이걸 다시 옛날 방식으로 틀어 놓은게 애비 부시다. 그는 국무장관을 월 스트리트 변호사 베이커를 데려다 썼다. 케넌이나 헤리먼 같은  줄기다.
        아들 부시는 부시가문에서 특이 하다. 이 부시집안은 16세기 미국에 건너온 집이지만 증조부 사뮤엘이 오하이오서 제철업에 손데면서 일어났는데 굉장히 진보적 색갈이 강했다. 상원의원을 지낸 프레스캇은  보수꼴통들이 싫어 부시대통령을  진보적인 앤도버 고등학교로 전학까지 시킨 인물이다. 또 애비부시 대통령은 별명이 콘돔 이었다. 당시 세출위원장하던 친구가 붙여준 별명인데 의원 시절 낙태를 앞장서서 지지했다. 이런 애비부시가 보수로 선회한건 린던 존슨등 당시 택사스의 복잡한 정치 상황과 맞물렸지만  Non sibi란 도덕 의식을  강하게 마음 밑바닥에 깔고 있는 진보였다.  Non sibi란 利他, not for himself를 말한다.
        프레스캇부터 애비부시, 아들부시 모두 Gentleman C다. 또  예일을 다닐때 Skull and bone club소속 이었다. 클럽이란 배타의 상징인데  클럽에 들지않은 학우는 사귈가치가 없다는게 이들의 불문률이다. 하버드같은데는 이 젠틀맨 C가 묵는 기숙사를  골드 코스트라고 따로 있고 공립학교 출신들, 즉 공부만 잘해 들어온 친구들이가는 기숙사는 야드라고 한다.
         부시가문에서도 프레스캇이 skull and bone 클럽에 들어가 만난게 미국 최고 명문출신이며 국무장관을 지낸 헤리먼이고 그의 소개로 워커가에 장가를 들어 일약 명문으로 발돋음 한거다. 뉴욕에 보면 Yale club 건물을 따로 가지고 있다.
          아들 부시는 머리가 없기 때문에 처음 부터 빌리기로 공언 했다.  이 집단이 소위 말하는 네오콘the neoconservative인데 거슬러 올라가 원류를 따져보면 레오 스트라우스가 나온다.  레오 스트라우스 의 History of philosophy를 나도 읽었지만 워낙 어려워 잘 이해를 못했는데 현실의 추악함을 직시하고 이것을 어떻게 현명하게 극복하나가 주제 같은데  아무리 봐도 네오콘들은 이걸 악용하는 경향이다.
          이 네오콘들의 용어가  regime change, tyranny같은걸 쓰는데 멍청이 부시는 앵무새처럼 이를 따라한다. 유엔을 무시하고 독주하는거나  쏘련이 와해된뒤로는 거칠것 없이 치닫는다. 이게 불러온게 911이고 이라크 사태다. 이라크서 아들부시가 한짓은 수니파 훗세인을 몰아 내고 시아파 아야톨라 시스타니를 대통령에 앉혀 놓았다.  시아파는 호메이니 같은 신정일치를 부르짖는 쪽이다. 우리들이 더불어 살기엔 껄그러운게 모하메드의 외손자 알리를 추종하는 이 시아파다. 애비 부시가 후세인을 충분히 죽일수도 있는데 멈추고 철군해버린 깊은 뜻을 이 네오콘들은 무시 해버렸다. 며칠전 시아파를 미군이 포격 했다. 희미한 정책 전환의 징조 같지만  뭐가 뭔지 헷갈린다.
          아뭏턴 미국은 이제 Gentleman C의 해독에서는 벗어나야 한다.  현재 기독교도가 20억, 이슬람이 13억, 지난 한세기동안 이슬람은 400%가 늘어 났다. 2025년엔 신도 수가 같아진단다. 재작년 영국을 갔더니 성공회 건물은 아파트나 사무실로 개조 되는걸 보았다. 파리서는 라땡 구역에 불상 파는 가게를 여럿보았다. 기독교도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기독교 문명권에 묻혀 산 세월이 길어 이젠 used 되어 있는데 이슬람은 내같은 리버럴리스트 한테도 참 생경 하다. 하기사 16세기 이전은 중국과 이슬람이 이세계를 지배 했지만. 유럽은 그때 엄청 촌 놈들이었다.
          내 며느리 뱃속에서 꼬물거리는 숙녀가  이세상을 나와 center city를 down town 이라고 해도, 교장선생님을 headmaster대신 principal 이라고 부르거나 dinner jacket대신 tuxedo란 낱말을 써도 쌍x 이라고 흉볼 gentleman C가 없는 세상을  간절히 기원한다.  April 9 2006


  
   김창현 08·04·25 10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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