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례백과(家禮百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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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차 >
 
1. 관례(冠禮)

   1) 관례
   2) 관례의 의의
   3) 관례의 절차
   4) 관례 이후의 신상 변화

2. 혼례(婚禮)  

   1) 혼인의 의미
   2) 전통 사회에서의 혼인의 시기
   3) 혼례의 기본 절차   
   4) 전통혼례
   5) 현대식 혼례
   6) 기독교식 혼례
   7) 불교식 혼례
   8) 천주교식 혼례  

3. 현대의 장례절차

   1) 첫째 날     
   2) 둘째 날
   3) 셋째 날

4. 제례(祭禮)

   1) 제사의 종류와 관습
   2) 제사의 종류
   3) 제사 절차
   4) 한복 
   5) 기제사 상차리는법(양위)
   6) 신위(神位)와 지방(紙榜) 쓰는법
   7) 제례축문(祭禮祝文) 쓰는 법
   8) 배례법(拜禮法)
   9) 경조문, 수례서식,문구

5. 족보(族譜)

   1) 족보의 의의
   2) 족보의 기원
   3) 족보의 종류
   4) 족보 보는 법

6. 친족(親族)간의 촌수(寸數)와 호칭(呼稱) 

   1) 친  족
   2) 촌수(寸數)와 호칭
   3) 친족간 호칭(呼稱)
   4) 사돈간 호칭(呼稱) 
   5) 연령에 따른 호칭








                                                               






1.관례
 
  1) 관례의 의미와 기본 절차 
 
      가) 관례

          ㄱ) 자의적 의미 : 갓을 쓰는 예식
          ㄴ) 성인이 된 남자에게 상투를 틀고 두건이나 갓을 쓰게 하던 정통 사회의 성인식
          ㄷ) 관례를 올리는 시기 : 20세
          ㄹ) 여자의 성인식 : 갓 대신 비녀를 꽂는 계례( 禮)를 올림
          ㅁ) 계례의 시기 : 15세 혹은 시집가기 전
 
      나) 관례의 의의

          ㄱ) 아동기와 성인기를 구분하는 통과 의례
          ㄴ) 개인 : 성인으로서의 자신의 입장 자각
          ㄷ) 사회 : 성인이 되었음을 공식 인정 → 합당한 예우를 함

      다) 관례의 절차 

          관례 절차는 택일, 준비,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자관자례로 이루어져 있다

          ㄱ) 택일(擇日)은 관례를 행할 날짜를 정하는 것으로, 음력 정월 중 길일(吉日)을 택했다
              관례자(冠禮者)는 관례 3일 전에 사당(祠堂)에 가서 축문을 읽어 알리고, 빈객(賓客)을 청했는데 
              빈객은 종손의 친구 중에서 어질고 예법을 잘 아는 사람 중에서 선택했다.
              빈객은 관례일 하루 전부터 관례자의 집에서 묵었다 

          ㄴ) 준비는 관례에 필요한 관(冠)이나 의복 등을 준비하는 것이다

          ㄷ)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는 관례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절차로, 관을 세 번 갈아 쓰며 
              옷을 갈아입는 의례이다. 초가례(初家禮)는 관례자의 머리를 올려서 상투를 찌어주는 의식이고 
              재가례(再家禮)는 두 번째로 관례자의 초립을 씌어주는 의식이며 
              삼가례(三家禮)는 세 번째로 관례자의 초립을 벗기고 복두를 씌어주는 의식이다

          ㄹ) 초례(醮禮)는 술을 주고받으며, 예(禮)를 나누는 절차이다 
              성인이 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빈객이 관례자(冠禮者), 즉 관례를 치르는 남자에게 
              축사(祝辭)를 하면 관례자는 빈객에게 절을 하고 
              빈객이 따라 주는 술을 받는다. 이를 통해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했다

          ㅁ) 자관자례(刺冠者禮)는 빈객이 관례자에게 새로운 이름인 자(字)를 지어준 후 
              관례자를 데리고 사당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부모와 친족, 손님들과 마을 어른들을 찾아 인사를 하러 다니는 절차이다 
              자관자례까지 마치면 관례는 모두 끝이 난다

      라) 관례 이후의 신상 변화

          ㄱ) 복장 

              아동기의 댕기를 풀고 상투를 틀며 의관을 정제함

          ㄴ) 언행   

              성인으로서 품위 있고 책임감 있는 언행 요구

          ㄷ) 이름 대신 자(字)를 사용  

              관례를 올린 사람에 대해 부모나 스승
              혹은 임금을 제외한 사람들은 이름 대신 자를 부름
 
2.혼례
  
  혼인의 의미

  성장한 남녀가 부모와 사회의 인정을 받아 장가들고 시집가서 가정을 꾸리는 것
  일생 중 가장 뚜렷한 인생의 전환점이 됨
  생사의 문제와 달리 혼인은 사람이 선택하는 일
  서로 다른 남녀가 상대를 정해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낳아 기르므로 여러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이루어짐 

  1) 전통혼례

     가) 전통 사회에서의 혼인의 시기

         ㄱ) 남자 : 30세 전후
         ㄴ) 여자 : 20세 전후
         ㄷ) 조혼(早婚) : 성인이 되기 이전의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하는 풍습

             ※ 조혼의 원인: 고려 시대에는 원나라에 보내는 공녀(貢女) 문제로, 조선 시대에는 황실의 간택
                                (揀擇) 문제 등으로 일찍 혼인하는 풍습이 생겨남

     나) 혼례의 기본 절차 : 대개 6단계로 이루어짐

         ㄱ) 의혼(議婚) : 중매인을 통해 혼인을 논의하는 것으로, 남자 집에서 청혼을 하고 여자측에서 허락을 함
         ㄴ) 납채(納采) : 남자측에서 여자측에 혼인이 결정되었음을 알리는 절차로 신랑의 사주를 적어 보냄
         ㄷ) 납기(納期) : 여자 집에서 남자 집에 혼인 날짜를 정하여 알림
         ㄹ) 납폐(納幣) : 남자 측에서 여자측에 예물을 보내고 받음(오늘날의 함들이 행사)
         ㅁ) 다례(茶禮) : 남자가 몸소 신부의 집을 방문하여 혼인을 치르는 예식(혼례) 
         ㅂ) 우귀(于歸) : 혼례가 끝난 후 신랑이 신부를 안내하여 자기 집으로 돌아옴
                                               
     다) 전통혼례 

         ㄱ) 의혼 

             신랑 집과 신부 집이 서로 혼사(婚事)를 의논하는 절차이다. 가문과 가풍을 중시한 한국의 전통 혼례식에서는 
             중매인을 세워 상대방의 가문, 학식, 인품 등을 조사하고 두 사람의 궁합을 본 다음에 결혼 승락 여부를 결정했다 
             대개 신랑 집의 청혼 편지에 신부 집이 결혼을 승락 한다는 답장을 보냄으로써 의혼이 이루어졌다
             요즘에는 중매 결혼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과정은 결혼 당사자의 의사가 더 중요하므로 생략되게 마련이다

         ㄴ) 납채 

             신랑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지)를 써서 편지와 함께 신부에게 보내는 절차이다. 흔히 사주라고 하는 것인데 
             사성,사주단자도 같은 뜻이다 사성을 보낼 때에는 간지(글을 쓰는 용지)를 다섯 번 접어 그 한 가운데에 
             생년월일을 쓰는 것인데 용지는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접는다
             사성을 써서 넣는 봉투의 표면에는 사주 또는 사성이라고 쓰고 뒷면에는 근봉이라고 기재한 후 뚜껑을 접고 
             가는 싸리가지를 한가운데로 쪼개서 그 사이에 봉투를 끼우고 청실 홍실로 꼬아 합쳐 매듭지지 않게 묶는 등 
             복잡한 절차가 있으나 오늘날에는 그냥 겉은 다홍색 안은 남색의 네모난 비단 겹보를 네 귀퉁이에 금전지를 달아서 
             만든 사주보에 싸서 간지에 근봉이라고 쓴 띠를 두른다
             사성을 보내는 뜻은 궁합 등 앞으로의 길흉도 보고 또 혼례식 날짜를 정하는 택일에도 편리하도록 하는 것으로 
             신랑 집에서는 청혼의 형식으로 보내는 것이고, 신부 집에서는 허혼의 형식으로 이것을 받는 것이므로 
             비로소 형식적인 청혼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근래에는 약혼과 사성 보냄을 함께 하므로 이런 경우에는 
             사주 외에 선물용 옷감도 함께 보내기도 한다
             사주를 받은 신부 집에서는 여자의 생리 기일을 고려하여 혼인 날짜를 받는다 이것을 간지에 써서 사주보와 같은 보에 싸서 
             근봉을 끼워 신랑 집에 보낸다 이것을 연길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택일한 날짜 이외에 함 보내는 날까지 적어 보낸다 
             연길 서식은 납채와 마찬가지로 쓰되 표면에는 연길이라 쓴다 

         ㄷ) 납폐 

              납폐는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보내는 예물과 혼인 승락에 대한 감사 편지인 혼서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넣은 것을 함이라 부른다 납폐물은 채단이라고도 하는데 비단 옷감을 일컫는 말로 신부의 옷을 
              만들어야 할 경우는 예식 수일 전에 보내어 옷을 만들도록 하여야 한다
              요즘은 납폐물을 돈으로 대신하기도 하지만 성의껏 비단을 적당하게 넣어 보내면 된다 
              납폐물을 형편 이상으로 많이 한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니 적당하게 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 혼서는 신부에게는 무척 소중한 것으로서 일부종사의 의미로 일생 동안 간직하였다가 
              죽을 때 관 속에 넣어 가지고 간다고 하였다 과거에는 혼수함 전용의 고리짝이 있었으나 
              요즈음에는 신혼여행 가방을 대용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ㄹ) 전통적인 함 싸는 법과 받는 법
 
             ㉠ 신랑 집에서는 떡을 정성껏 찐 다음, 시루째 마루 위에 있는 소반에 갖다 놓고 
                 그 위에 혼수함을 올려 놓았다가 지고 가게 한다
 
             ㉡ 함을 지고 가는 함진아비는 아들을 낳고 내외간의 금술이 좋은 사람으로 선정한다
                 홍단령을 입은 함진아비가 함을 지고 서너 사람은 횃불을 들고 길을 인도한다 

             ㉢ 신부 집에서는 대청 마루에 상을 놓고 그 위에 홍색 보자기를 깐 뒤 떡 시루를 올려 놓는다

             ㉣ 함진아비로부터 혼수함을 정중하게 받아 떡시루 위에 얹어 놓는다 
                 신부 집에서는 함진아비 일행에게 옷감이나 돈을 주고 음식을 후하게 대접한다 

             ㉤ 함을 옆에 내려놓고, 함을 싼 홍색 겹 보자기를 벗긴다
 
             ㉥ 함 뚜껑을 연다
 
             ㉦ 함 속에 손을 넣고 채단을 꺼낸다

             ㉧ 청색 종이에 싸인 홍단을 먼저 꺼내면 첫아들을 낳는다는 옛말이 있다

         ㅁ) 채단 싸는 법 

              채단은 청색 치맛감인 청단(靑緞)과 홍색 치맛감인 홍단(紅緞) 두 종류로 준비한다
              청단은 홍색 종이에 싸서 청색 명주 타래실로 묶고 홍단은 청색 종이에 싸서 홍색 명주 타래실로 묶는데 
              이는 음양의 결합과 조  화를 의미한다 묶는 방법은 신랑과 신부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다는 뜻으로 동심결(同心結)을 한다 혼인이 거짓이 아님을 뜻하는 증표인 혼서는 
              신랑의 아버지가 직접 써서 검정 겹 보자기에 싸서 함께 넣는다

          ㅂ) 혼서 쓰는 법 

              위에서 밝힌 대로 혼서는 신랑측 혼주가 신부측 혼주에게 신부를 곱게 키워 시집 보내 주시는데 대한 감사와 
              많이 갖추어 보내지 못하는데 대한 송구함을 편지로 쓰는 것이다. 따라서 굳이 전통서식이 아니라도 이런   
              마음이 담긴 내용이라면 쉬운 한글서식도 무방하다
              혼서는 두꺼운 종이에 붓으로 써서 봉투에 넣는데, 봉투는 봉하지 않고 상/중/하 세 곳에 "근봉(謹封)"이라고 
              쓴 봉함지를 두른다. 혼서 용지는 세로로 다섯 번 접고 혼서 봉투는 청홍겹보로 싸되 홍색이 밖으로 나오게 
              싸는데, 더러는 다른 상자에 넣어 청홍 겹보로 싸기도 한다

          ㅅ) 친영
 
              의혼,납채,납패가 혼인을 위한 준비 절차라면 친영은 실질적인 전통혼례 절차이다
              친영은 다시 3단계 절차로 진행 되는데 신랑이 신부에게 기러기를 선사하는 전안례가 1단계 
              신랑과 신부가 절을 교환하는 교배례가 2단계, 술을 나누어 마시는 합근례가 3단계 절차로 진행된다

              ㉠ 1 단계 : 전안례 

                  신랑이 신부에게 기러기를 선사하는 절차이다
                  옛날에는 신랑이 신부에게 산 기러기를 선물했지만 지금은 나무 기러기를 쓴다
                  전안례를 치르는 절차는 다음과 같다. 신부 집에서는 마당에 천막을 치고 그 아래 멍석을 깐 다음 
                  다시 돗자리를 펴고 대례를 치를 준비를 하고 기다린다
                  신랑이 기럭아비(신랑을 대신하여 기러기를 들고 오는 들러리)를 앞세우고 신부집에 도착하면 
                  신랑은 그 기러기를 머리가 자신의 왼쪽으로 향하게 하여 건네 받는다
                  신랑은 그 기러기를 신부 집의 대청에 마련 된 소반상에 올려 놓고 신부의 어머니에게 절을 두번하면 
                  신부의 어머니는 그 기러기를 치마폭에 싸 가지고 방에 들어가 
                  아랫목에 시루로 덮어 놓는다 치마폭에 감싸는 것은 기러기가 알을 잘 낳으라는 뜻이며 
                  시루로 덮는 것은 숨쉬기 좋게 함이라 한다 

              ㉡ 2 단계 :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절을 주고받는 절차이다
                 신랑이 먼저 초례청 동쪽에 자리를 잡고 들어서면 신부가 도우미의 부축으로 서편에 들어 선다
                 신랑이 신부 측으로 이동해 신부를 혼례상 앞으로 인도한 다음 다시 동편에 자리를 잡는다 
                 신랑측 도우미는 신부에게 자리를 펴주고 신부측 도우미는 신랑에게 자리를 펴주어 
                 두 사람이 마주 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윽고 신랑과 신부가 도우미의 도움으로 손을 씻는데 
                 신부는 시늉만 낸다 이어서 신부가 먼저 도우미의 부축을 받아 2번 절을 할 때 
                 신랑은 무릎을 꿇고 앉아서 받고 다음에 신랑이 1번 절을 할 때 신부도 앉아서 절을 받는다
                 다시 신부가 두번, 신랑이 한번 절을 교환 함으로써 교배례는 끝나고 두 사람은 상대방에게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것이다. 

             ㉢ 3 단계 : 합근례 

                 신랑과 신부가 잔을 주고 받는 절차이다 
                 혼례상을 사이로 신랑과 신부가 마주 앉는다 먼저 신부 측 도우미 두 명이 신랑의 좌우에 앉아 
                 왼편 도우미가 잔을 들고 오른편 도우미가 술을 부어 신랑에게 건내면 신랑은 신부에게 감사를 표하고 술을 마신다 
                 이어서 신랑 측 도우미도 신부의 좌우에 앉아 오른편 도우미가 따른 술잔을 왼쪽 도우미가 신부의 입에 살짝 가져다 
                 대기만 하고 내려 놓는다 다음에는 잔을 바꿔 표주박으로 같은 절차를 한번 더 반복한다 
                 이 때의 술을 합환주(合歡酒)라 하며 합근례가 끝나면 하객들은 대례상 위의 밤,대추 등을 
                 신랑 주머니에 넣어주기도 한다 처음 술잔으로 마시는 술은 부부로서의 인연을 맺는 것을 의미하며 
                 표주박으로 마시는 술은 부부의 화합을 의미한다 반으로 쪼개진 표주박은 그 짝이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으며 
                 둘이 합쳐짐으로써 온전한 하나를 이룬다는 데서 유래한다 이 합근례 절차는 지방마다 조금씩 달리 진행 된다

        ㅇ) 그 밖의 절차 

            ㉠ 연석 

                말 그대로 잔칫상이다 신랑과 신부의 친지 친구들을 각각 따로 접대하는 피로연을 연석이라고 일컫는다

            ㉡ 폐백 

               본례는 혼례식을 마친 신부가 시부모에게 정식으로 첫 인사를 올리는 의식이지만 지금은 
               신랑과 신부가 함께 인사를 드린다 지역과 가풍에 따라 준비하는 음식이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대추와 편포, 닭 등을 준비한다 시아버지는 동쪽에 앉고 시어머니는 서쪽에 앉는다 
               만약 시조부모가 계시더라도 시부모부터 먼저 뵙고 그 다음에 시조부모를 뵙는다 
               그후 촌수와 항렬에 따라 차례대로 인사를 드린다      
 
  2) 현대식 혼례 
                                                 
     가) 맞선

         중매 결혼의 경우 결혼 당사자의 가정과 주변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믿을 만한 사람에게 혼담을 의뢰한다 
         중매인은 양쪽 당사자 모두에게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사실대로 전달해 주어야 하며 만 나기전에 
         사진을 먼저 보여준뒤 만날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것이 좋다 맞선당일에는 서로 지난친 치장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나가 성실한 대화로써 상대방의 인품과 생각을 파악하도록 한다 
         또 맞선후에는 계속 만날의사가 있는지의 여부를 늦어도 1 주일 내에 중매인을 통하여 전달해 주도록해야 한다 
         연애 남녀공학의 확대와 여성 직장생활의 보편화에 따라, 여성이 남성을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늘어났다
         이로써 남녀가 자연스럽게 만나 교제할 수 있는 가능성 이 과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이 커졌다 
         폭넓고 건정한 이성교제를 통하여 일생의 반려자를 발견 하는 것은 큰 행복이 아닐 수 없다
         이때 외모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에 기준을 두고 신중하게 상대를 선택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나) 교제

         교제 자연스러운 만남이든 중매의 의한 맞선이든 일단 교제에 들어 가게 되면,건전한 교제가 이루어지도록 
         상호간에 노력해야 한다 결혼의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사전에 상댜방에 대하여 자신과 인생관이 
         부합되는 지,인간비가 있고 성실하며 책임감이 있는지, 서로 진실한 애정이 있는지 등 여러 측면에서 
         일생의 반려자로서의 자격 여부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결혼의 의사가 있으면 서로 분명하게 
         자신들의 생각을 밝히고, 여기에서 생각이 일치하게 되면 결혼을 약속한 후 양가 부모님께 상대를 소개한다
         부모의 반대에 부딪치게 되면 시간을 갖고 인내로써 설득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리 결혼할 사이라 하더라도 늘 예의와 인간미를 잃지 않도록 서로 노력해야 하며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
  
     다) 약혼
 
         약혼이란 장성한 한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하게 되어 남은 일생을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머지 않아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하나의 약속이다 약혼은 두 사람의 구두약속만으로도 성립될수있으나
         사후의 법률적 보 호와 사회적인 공인을 위하여 약혼서를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정의례 준칙에서는 약혼식을 금지하고 있으며,약혼서와 건강진단서의 교환으로 대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ㄱ) 약혼식순

             ㉠ 개식사 
             ㉡ 약력소개 
             ㉢ 예물교환
             ㉣ 약혼서교환
             ㉤ 주례사 
             ㉥ 케이크 자르기
             ㉦ 가족 소개
             ㉧ 폐회식
  
     라) 약혼예물

         가정의례 준칙에서는 약혼예물을 금지하고있으나,두사람이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는 
         성스러운절차이니만큼기념이될만한 간단한 사랑의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개 약혼반지를 주고 받는데 이때 상  대방이 태어난 달에 따라 탄생석으로 
         반지를 해주는경우가 많다 진품은 경제적 부담이될 수 도있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이미테이션(모조품)도무방하다 
 
         ㄱ) 탄생석 

             ㉠ 탄생월 탄생석 의미
             ㉡ 1월 석류석(가네트) 정절인내  
             ㉢ 2월 자수정 성실 애정
             ㉣ 3월 산호 용기
             ㉤ 4월 다이아몬드 고귀 일편단심 
             ㉥ 5월 에메랄드 애정 행복 
             ㉦ 6월 진주 장수 건강 
             ㉧ 7월 루비 지성,순수 
             ㉨ 8월 감람석 행복
             ㉩ 9월 사파이어 덕망
             ㉪ 10월 오팔 우정 희망
             ㉫ 11월 토파즈 사랑 행복
             ㉬ 12월 터키석 성공 행운
   
     마) 결혼혼수 
 
         지나친 혼수는 사치이며 낭비이다 예단은 상대방에 대한 애정과 예의의 징표로서 분수에 맞게 
         간단히 하고, 남는돈은 오히려 나중에 살림에 보태 쓰는 것이 현명하고 합리적이다 
         또한 신부의 살림 장만에 있어서도 꼭 필요한 품목만 을 계획적으로 구입하고 
         함께 살아가면서 하나씩 장만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두는 것이 좋다 
         결혼에의 만족은 혼수의 과다에 달여 있는 것이 아니다 
         서로간의 깊은 애정과 신뢰가 행복의 척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바) 청첩장
 
         결혼 사실을 친지와 친구들에게 정식으로 알리는 서식인데 보내지 않으면 섭섭해 할 사람과 
         진실로 축복해 줄 사람에게만 보내는 것이 예의이다 가정의례 준칙상 인쇄물에 의한 청첩은 
         금지되어 있으며, 구두 전화 편지 등에 의한 통보는 인정되고 있다
  
         ㄱ) 청첩장 쓰는 법 

             오곡이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000씨 장남 00군과 000씨 장녀 00양이 존경하옵는 
             친지 여러분을 모시고 혼례식을 치르게 되었사오니, 바쁘신 중에라도 오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면 더없이 감사하겠읍니다  
   
             언제 : 0월 0일 오후 0시 어디서 : 00회관 주례 : 000목사   
 
         ㄴ) 청첩장 문구의 예)
 
             서로가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이제 함께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는
             큰 사랑으로 키우고자 합니다
             함께하는 사랑의 그 의미는 이 세상의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저희의 사랑을 함께 축복하여 주시면
             큰 힘으로 삼겠습니다         
  
     사) 결혼 축하 축의금
 
         선물 가까운 친구나 직장 동료의 결혼에는 부조금보다 정성어린 축하 선물이 
         오래 기억에 남고 뜻깊다 축하 선물은 결혼식 전에 미리 당사자와 상의하여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사치품이나 장식품보다는 멋과 운치를 지닌 생활 필수품이 실용적인데
         장식을 겸한 전기 스탠드나 아기자기한 주방용품 등이 적당하다

         ㄱ) 축의금  

             깨끗한 돈을 백지에 싸고 단자를 써서 함께 넣어 보내는 것이 관습이다
             봉투는 지폐를 넣기에 알맞은 크기를 깨끗한 겹봉투를 사용한다 
             겉봉투에는 축 결혼,축 화혼,축의,하의,화촉의등의 문구를 쓴다
 
     아) 현대식 혼례복, 액세서리, 면사포, 부케
  
         ㄴ) 액세사리 

             구두는 흰색 공단이나 드레스와 같은 천으로 만든 펌프스가 원칙이다
             흰색 구두면 아무것이나 무난하다. 장갑은 끼기도 한다
             기타 액세사리는 흰색의 단순한 디자인이 좋다
 
         ㄷ) 면사포 

             면사포는 신부에게 신비감과 우아함을 더해 주는 역할을 한다. 원래 면사포는 신성한 장소에서 
             여성이 머리를 가리는 종교적 관습에서 유래하는데 요즘은 웨딩드레스에의 필수품이 되었다
             면사포는 드레스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선정해야 하며, 요즘에는 모자로 대신하거나
             꽃 또는 리본 으로 장식하기도 한다 색깔은 모두 흰색이 무난하다 

         ㄹ) 부케 

             부케는 원래 결혼식장에 신랑이 아침일찍 들녘에 나가 아름답고 싱그러운 들꽃을 꺾어 
             꽃다발을 만들어 신부에게 선물하던 옛날의 습속에서 유래한다 드레스의 액세서리이므로 
             흰색이 청순해 보이고 무난하며, 향기로운 제철의 꽃으로 선택하는 것 이 좋다

         ㅁ) 계절별 부케용 꽃이름
  
             ㉠ 봄 백합,장미,은방울꽃,마거릿,튤립,프리지아,카네이션
             ㉡ 여 름 글라디올러스,백합,작약,카네이션,국화
             ㉢ 가을 양란,장미,국화,카네이션
             ㉣ 겨울 스톡,장미,카네이션,양란,나비란

     자) 결혼식순(일반 결혼식)
 
         가정의례 준칙에 의한 혼례
 
         ㄱ) 혼례장소

             당사자 일방의 가정이나 공회당 혹은 허가를 받은 예식장 기타 적당한 장소

         ㄴ) 혼례복

             단정하고 간소,청결한 옷차림
 
         ㄷ) 혼 수

             검소하고 실용적인 것으로하며 함진 아비를 보내지 않는다

         ㄹ) 혼인 식순 
               
             ㉠ 개식사 언변이 좋고 경험이 많은 신랑의 친구가 보통 사회를 보며 
                 이 사회자가 결혼식의 시작을 선언 한다

             ㉡ 신랑 입장 점잖게 앞으로 걸어나간 신랑이 주례에게 인사를 한 뒤 돌아선다 

             ③ 신부 입장 결혼 행진곡에 맞춰 신부가 보호자의 인도를 받으며 천천히 입장한다 
                 이때 신부는 드레스를 밟지 않도록 주의한다
 
             ㉢ 신랑 신부 맞절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서로에게 정중하게 인사한다 

             ㉣ 신랑 신부 서약 주례의 혼인서약서 낭독에 신랑 부부는 "예" 하고 분명하게 대답한다

             ㉤ 예물 교환 신부가 들고 있던 꽃다발을 주례의 책상위에 올려놓고 장갑을 벗은 뒤 
                 신랑은 신부에게 반지를 끼워 준다

             ㉥ 성혼선언문 낭독 주례는 결혼의 원만한 성립을 선포한다 

             ㉦ 주례사 결혼을 축복하면서 두 사람의 공동생활에 보탬이 될 내용을 간결하게 들려 준다 

             ㉧ 양가 대표 인사 인사말 대신에 내빈에게 인사를 드리기도 한다

             ㉨ 신랑 신부 인사 신랑과 신부는 내빈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하객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 신랑 신부 퇴장 두 사람이 천천히 출구까지 걸어 나간다 

             ㉪ 폐식사 사회자가 결혼식의 끝남을 알리고 이어서 기념촬영에 들어간다
 
     차) 혼인서약 

         신랑 ㅇㅇㅇ군과 신부 ㅇㅇㅇ양은 어떠한 경우라도 항상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진실한 남편과 아내로서 도리를 다할것을 맹세 합니까?
 
     카) 폐백
 
         결혼식이 끝 난 뒤 시부모와 시댁 친지들에게 정식으로 첫인사를 드리는 절차로 서 
         대개 예식장의 폐백실을 이용한다 예복으로 차려 입은 신랑과 신부가 시부모 에게 큰절을 드리며 
         시부모는 신부의 치마에 대추를 한 움큼 던져 준다 이는 아 들을 낳으라는 기원의 표현이다 
         시부모에게 절을 올린 뒤에는 시조부모 백(숙) 부모에게 차례로 절을 올리고 
         같은 항렬의 친지들과는 맞절을 한다 신랑집에서 는 신부에 대한 배려로서 
         여러 명씩 한꺼번에 절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타) 하객접대(피로연)
 
         결혼식이 끝나면,결혼의 과정에서 격려하고 도와 주신 분들과 직접 찾아와 축하 해 주신 분들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 방법으로 피로연을 베푼다 음식은 정갈하고도 정성스러운 것으로 
         간단하게 준비하고,장소는 식장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조용한 곳으로 선택하며,여의치 않을 때에는 
         집에서 하는 것도 괜찮다 피로연에서의 예절 신랑과 신부는 결혼식을 치르으라 
         다소 지쳐 있더라도 피로연에서 하객들에 대한 간단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말고 정숙하면서도 
         명랑한 표정을 짓도록 한다 피로 연에 참석한 하객들은 조용히 식사를 마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신랑과 신부 를 축하해 준다 너무 시간을 끌어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랑 신부를 피곤하게 하지않도록 주의한다
 
     파) 신혼여행
 
         신혼여행은 결혼식을 마친 신랑과 신부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깊게 하고 앞으로 시작될 
         새로운 동생활을 설계하기 위하여 떠나는 여행이다. 유명 관광지보다는 평소에 가 보고 싶었거나
         두사람의 추억이 어려 있는 조용한곳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숙박시설과 
         교통이 편리 하여야 한다. 도 경제적 부담이 크지 않도록 예산을 세워 계획성 있게 준비한다

     하) 혼인신고
 
         혼인신고 혼인신고는 두 사람이 합법적인 부부임을 서류로 작성하여 공인받는 법률적인 절차이다 
         민법 제 812조에 의하며 '호적법에 정하는 바에 의해 신고함으로써 혼인의 효력이 발생하며
         신고는 당사자 두 사람과 성인 두 사람의 증인이 연서한 서 면으로 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혼인신고서는 신랑의 본적지인 시(구청)읍 면 호적계에 제출하거나 발송한다
 
   6) 기독교식 혼례 
 
      기독교식 혼례 혼례식 장소는 대개 교회이며,사회와 주례를 목사가 전담한다. 
      예식비는 헌금으로 대신한다. 일요일은 예배 관계로 식을 올릴 수 없으며,토요일이나 평일을 이용한다 
 
      가) 식 순

          ㄱ) 주례 등단 - 주악  
          ㄴ) 신랑 신부 입장 
          ㄷ) 찬송가 
          ㄹ) 성서 낭독 
          ㅁ) 기도 
          ㅂ) 성례문 낭독 
          ㅅ) 예물 교환 
          ㅇ) 찬송가 
          ㅈ) 축사 (주례사) 
          ㅊ) 축가 
          ㅋ) 축도 
          ㅌ) 양가 대표 인사
          ㅍ) 신랑 신부 퇴장
 
   7) 불교식 혼례 
 
      불교식 혼례 불교에서는 결혼식을 화혼식이라 하며
      사찰의 본당인 대웅전에서 한다. 주례자는 사혼자라 일컫는다
  
      가) 식 순 

          ㄱ) 개식 - 종을 다섯 번 친다
          ㄴ) 하객 일동 좌정 
          ㄷ) 사혼자 등단
          ㄹ) 신랑 신부 입당 
          ㅁ) 사혼자 불전에 분향,삼귀의례
          ㅂ) 신랑 신부 불전에 진배 
          ㅅ) 사혼자 고유문 낭독 
          ㅇ) 신랑 신부 상견례 - 반절 
          ㅈ) 헌화 
          ㅊ) 예물 교환
          ㅋ) 유고 및 선서 
          ㅌ) 신랑 신부 분향 
          ㅍ) 독경 
          ㅎ) 내빈 축사 
          ㅎ-1) 양가 대표 인사 
          ㅎ-2) 폐식
 
   8) 천주교식 혼례 
 
      천주교 신자로서 남녀간에 혼인 의사가 있을 때에는 본당 신부를 찾아가 필 요한 준비와 
      예식에 대한 지도를 받는 다. 당사자들이 혼인신청서와 세례증명서 호적등본 등을 제출하면 
      본당 신부는 혼인전 전술서를 작성하며 증인의 진술을 받아 모든 서류 절차를 끝낸 뒤 
      본 당 게시판이나 주보에 혼인 공고를 낸다. 결혼식 전날 두 사람은 고백성사를 올리고 
      영혼과 육신을 깨끗하게 하여 혼 인에 임한다. 천주교에서는 혼인미사를 혼배(婚配) 미사라고도 일컬으며 
      혼인식 도중 결혼증명서에 신랑 신부로 하여금 직접 서명 날인하게 하여 이를 혼인신고에 
      대신하는 경우가 있다. 결혼식은 원칙적으로 여자 쪽 성당에서 행해지며 
      사제는 교회법상의 모든 서류를 완비하여 이를 교적(敎籍)에 기록한다 
  
      가) 식 순 

          ㄱ) 신랑 신부 입장-입당송(시편3편, 5편, 19편)
          ㄴ) 기도와 축사 
          ㄷ) 성서 낭독(창1:26-31, 고전6:13-20,마태3:4-6, 19)
          ㄹ) 강론 
          ㅁ) 신랑 신부 악수 
          ㅂ) 반지 충성 
          ㅅ) 예물 교환
          ㅇ) 서약서 
          ㅈ) 찬송-성가대 
          ㅊ) 결혼증명서 서명 날인 
          ㅋ) 신자들의 기도 
          ㅌ) 성찬의 전례-보헌기도, 감사송, 영성체송, 영사체 후 기도, 강복
          ㅍ) 신랑 신부 퇴장                          

    9) 참고 

       ※ 결혼기념일
 
          ㄱ) 1주년 ▶ 지혼식(紙婚式) 
          ㄴ) 2주년 ▶ 고혼식(藁婚式)
          ㄷ) 3주년 ▶ 과혼식(菓婚式)
          ㄹ) 4주년 ▶ 혁혼식(革婚式)
          ㅁ) 5주년 ▶ 목혼식(木婚式)
          ㅂ) 7주년 ▶ 화혼식(花婚式)
          ㅅ) 10주년 ▶ 석혼식(錫婚式) 
          ㅇ) 12주년 ▶ 마혼식(痲婚式)
          ㅈ) 15주년 ▶ 동혼식(銅婚式)
          ㅊ) 20주년 ▶ 도혼식(陶婚式)
          ㅋ) 25주년 ▶ 은혼식(銀婚式)
          ㅌ) 30주년 ▶ 진주혼식(眞珠婚式)         
          ㅍ) 35주년 ▶ 산호혼식(珊瑚婚式)       
          ㅎ) 45주년 ▶ 홍옥혼식(紅玉婚式)     
          ㅎ-1) 50주년 ▶ 금혼식(金婚式)         
          ㅎ-2) 60.75주년 ▶ 금강혼식(金剛婚式)

3. 현대의 장례절차

   1) 첫째 날

      가) 운구

          임종 후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이송한다

     나) 사망진단서(시체검안서)발급

         ㄱ) 자택에서 사망시 시체검안서를 발급받는다
         ㄴ) 병원에서 사망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는다
         ㄷ) 최소 7통 정도 필요하다

     다) 수시(收屍)

         시신이 굳기 전에 정성을 다하여 고인의 옷과 몸을 바로잡는 절차를 진행한다

     라) 안치

         장례식장 안치실에 고인을 안치한다

     마) 장례방법 선택(빈소 및 장례용품 등)

         ㄱ) 매장이나 화장여부 등 장례방법을 결정한다
         ㄴ) 고인의 종교에 따라 전통방식 또는 종교방식을 결정한다
         ㄷ) 영정사진 및 파일을 준비한다
         ㄹ) 위패는 종교에 따라 준비한다
         ㅁ) 수의 관 등 장례용품을 선택한다
         ㅂ) 문상객 인원 등을 고려하여 빈소, 접객실 및 접객용품을 선택한다
         ㅅ) 화장시설을 예약한다
         ㅇ) 운구차를 예약한다

     바) 부고

         사망시간, 발인일시, 발인장소, 장지, 상주 등을 기록한 부고를 준비한다
         부고를 전화, 문자 등으로 발송합니다

         ㄱ) 부고의 풍습
 
             예로부터 친척이나 아는 사람으로부터 사람이 죽었다는 부음소식을 서면을 통한 부고장(訃告狀)을 
             받을때는 이것을 대문안으로 들여오지 않고 집대문 우측에다 
             새끼줄에 끼워 달아매두었던 한국전래풍습을 말한다
             이는 부고에 사자(死者)의 혼이 붙어있어 생자(生者)에게 화를 끼친다고 믿는데서 
             유래되었으나 아직까지도 시골에서는 이러한 유풍이 계속 전해내려오고 있다
                                                    
        ㄴ) 부고쓰는법 
 
            호상(護喪)은 상주(喪主)와 의논(議論)하여 친족(親族), 친지(親知)에게 신속히 부고(訃告)를 전한다
            부고장은 붓글씨로 쓰는 것이 정중한 것이지만, 장수가 많을 때는 인쇄(印刷)를 해서 
            봉투만을 붓글씨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가정의례준칙(家庭儀禮準則) 제14조에 따라 
            신문(新聞)에 부고(訃告)를 게재하는 경우에는 행정기관(行政機關), 기업체(企業體) 
            기타 직장(職場)이나 단체(團體)의 명의(名義)를 사용(使用)하지 못하게 명시(明示) 되어있다
            부고(訃告)를 전달하는 방법(方法)은 다음과 같다

            ㉠ 전인(傳人)부고 : 사람을 직접(直接) 보내 부고(訃告)를 전하는 것을 말한다
            ㉡ 우편(郵便)부고 : 우표(郵票)를 붙여서 우편(郵便)을 이용(利用)하여 전하는 부고(訃告)를 말한다
            ㉢ 신문(新聞)부고 : 신문(新聞)의 광고란(廣告欄)을 통하여 알리고 개별(個別)로 알리는 것은 생략(省略)한다
            ㉣ 전언(電言)부고 : 전화(電話)로 직접(直接) 고인(故人)의 별세(別世) 소식(消息)을 알리는 것을 말하는데 
                                    전화(電話)가 한 집에 한 대 이상 있는 요즈음에 많이 이용(利用)하는 부고(訃告) 형식(形式)이다
 
       ㄷ) 부고장 

           ㉠ 부고장 1 

              ㅇㅇ(本貫) ㅇㅇㅇ(姓名)공 ( 서울홍씨길동)씨 께서
              ㅇ년ㅇ월 ㅇ일ㅇㅇ시 ㅇㅇㅇ(병명) (장소)로 별세
              하엿기 이에 삼가 알려 드림니다

              ㈀ 미망인 (부군)  ㅇㅇㅇ
              ㈁ 아들      ㅇㅇㅇ 
              ㈂ 딸   ㅇㅇㅇ
              ㈃ 손자  ㅇㅇㅇ
              ㈄ 발인  ㅇㅇ년 ㅇㅇ월 ㅇㅇ일 ㅇㅇ시
              ㈅ 영결식장
              ㈆ 장지
              ㈇ 호상
 
              ※ 홀어머니경우는 본관앞에 대부인 (大夫人)을 쓰면 된다


          ㉡ 부고장 2 

              최○○ 선생의 부인 이○○ 여사께서 2000년 2월 2일 오후 3시 향년 80세로 
              별세하였기에 친지님들께 전합니다
  
              발인일시 : 2000년 2월 4일 오전 9시
              발인장소 : ○○대학병원 영안실
              장    지 : ○○공원묘지
 
              남편         최○○
              사자(嗣子)   최◇◇
              친족대표     최△△
 
              연락처 : 000?000?0000
                                            
              < 부고 봉투 쓰는 법 >
 
                            (뒷 면)
 
                               金
                               ○
               (앞 면)        ○
                               生
                  訃           家
                  告           護
                  ○           喪
                  ○           所
                  시           ○
                  ○           ○
                  ○           동
                  ○           ○ 
                  座           ○
                                번
                  下           지             
                                                    
      사) 제물상 및 상식

          ㄱ) 제물상(사과,배,밤 등)을 올린다
          ㄴ) 고인이 살아계신 때와 같이 식사를 올린다

   2) 둘째 날

      가) 염습 및 입관
 
          ㄱ) 염습: 고인을 정결하게 씻기거나 소독하여 수의를 입히는 과정
          ㄴ) 입관: 고인을 관에 모시는 것을 말하며 입관이 끝나면 관보를 덮는다

     나) 성복

         염습 및 입관이 끝나면 상주들은 상복(喪服)을 입습니다 전통장례에서 상복은 종류도 다양하였지만 
         현대에는 남자는 검은 양복, 여자는 흰색이나 검은색의 한복과 검은색 양장을 착용한다
         검정양복을 입을 경우 왼쪽 팔에 완장을 착용합니다 완장은 삼베로 만들어졌으며 검은 색의 줄이 그어져 있는데
         장례식장에서는 두 줄과 한 줄 그리고 무줄 완장을 착용합니다 상주표시로 검은 줄을 넣는다

         ▶ 두 줄 : 상주가 착용 아들과 사위, 아들이 없을 시에는 장손이 착용한다
         ▶ 한 줄 : 상주 이외의 형제 등이 착용한다
         ▶ 무줄 : 주로 손자들이 착용한다
         ▶ 여자의 경우 리본을 착용합니다 무명천으로 만들어진 머리핀을 말한다
         ▶ 남자가 상을 당했을 경우 좌측머리 부분에 리본을 꽂는다
         ▶ 여자가 상을 당했을 경우 우측머리 부분에 리본을 꽂는다

         ㄱ) 상복 입는 절차 
   
             상복을 입는 절차를 성복이라 하는데, 대렴한 그 이튿날로서 죽 은지 4일째되는 날이다
             남의 자식이 된 사람은 차마 부모가 죽은 것으로 여길수가 없어서 급히 성복을 하지 않고 
             4일이 된 후에 성복을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대렴과 성복을 같은 날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그런데도 염 습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여 3일이 지난 후 대렴을 하고 바로 그날 
             성복을 하니 이것은본래의 예(禮)에 어긋나는 행위이다
             대렴한 이튿날 날이 밝을 적에 오복(五服)을 입을 사람들이 각자 그 복을 입고 들어가서 
             제자리로 간 후 아침의 곡을 하고 조상 한다
             상복은 머리를 걷고 단정히 상관(喪冠)을 쓰되, 효건(孝巾)으로 받들고, 그 위에 수질(首질)을 맨다
             치마를 입고, 교(絞)와 요질(腰姪)을 띠며 짚신을 신고 기년복(朞年服) 이상은 모두 지팡이를 짚는다
             부인은 머리를 걷었 던 것을 버리고 관(冠)을 쓰고 최상(최裳)을 입으며, 요질을 띠고 짚신을 신으며 
             지팡이를 짚는다 어린이도 성인과 같은데 다만 관과 수질이 없을 뿐이다 남자는 널 동쪽에 
             서쪽을 향해 자리를 잡고 각각 차례로 복을 입으며 모두 슬피 조상한다 초상(初喪) 때에는 
             성복 이전에는 조례(弔禮)와 배례(拜禮)가 없다 요즘들어 아침에 전을 올리고 나서 성복하기 전에 
             절을 하곤 하는데 이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 상관(喪冠)

               두꺼운 종이로 심을 넣는데 폭은 5인치2푼반을 베로 싸되, 베의 샛수( )는 최( )에 비하
               여 조금 가는 것으로 한다
               삼년상은 다듬어 빨지 않는 것, 기년(朞年) 이하는 빨아서 다듬어 둔 것으로 세 줄을 접는다
 
            ㉡ 효건(孝巾)

                관을 받드는 것
 
            ㉢ 수질(首질)

                건 위에 쓰는 것으로서 삼으로 두 가닥을 서로 꽈서 만든다
                꽈놓은 둘레가 참최는 9인치요 재최는 7치2푼 , 대공에는 5치7푼, 소공에는 4치6푼, 시마에는 3치5푼으로 함
 
            ㉣ 치마

                앞폭 여섯 폭, 뒤폭도 여섯 폭으로 앞은 웃옷 앞섶과 같이 떠놓는다
 
            ㉤ 요질(腰姪)

                교대 위에 매는 것으로 허리띠를 말함
                짚에 삼을 섞어서 굵은 동아줄같이 만듦. 그 굵기가 참최는 7치2푼, 
                재최에는 5치7푼,대공에는 4치6푼,소공에는 3치5푼,시마에는 2치8푼 으로한다 
 
             ㉥ 짚신

                 참최에는 짚신, 재최에는 삼신(삼신), 소공이하는 보통신을 신는다
 
             ㉦ 지팡이

                 대나무로 만드는데 높이는 가슴에 닿게 하고, 재최에는 오동나무를 깎아서 
                 네모나게 한다. 버드나무로 대용해도 무방 하다                           

     다) 성복제

         ㄱ) 상복을 갈아입고 제사음식을 차린 후 고인께 제례를 드립니다
         ㄴ) 종교별 행사(성복제, 입관예배, 입관예절 등) 진행합니다

     라) 문상객 접객

         성복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문상을 받습니다
         상주는 빈소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문상객을 일일이 전송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마) 조문의 예절 
 
          ㄱ) 조문(弔問)의 의미

               ㉠ 돌아가신 분과 평소에 교분이 있거나 상제들과 친분이 있는 사람이 상가를 찾아 
                   죽음을 애도하고 상제들을 위로한 는 예절을 말한다

               ㉡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가짐과 태도로 조문하여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ㄴ) 조문의 방법과 절차

               ㉠ 부음을 접하면 상을 다한 집에 도착하여 조의를 표한다
               ㉡ 상제들이 곡을 하고 있는 영정 앞에 나가 곡을 하고 두번 절한다
               ㉢ 상제들을 마주보고 절을 한 번 한다
               ㉣ 위로의 말을 건네고 상제들과 서로 절을 하고 나온다

   3) 셋째 날

      가) 장례식장 이용요금 정산

          발인 전에 장례식장 이용요금을 정산해야 한다

      나) 발인 또는 영결식

           ㄱ) 영구(시체를 담은 관)가 장례식장을 떠나는 절차이다
           ㄴ) 관을 이동할 때는 통상 머리 쪽이 먼저 나간다
           ㄷ) 발인제: 발인에 앞서 간단한 제물을 차리고 올리는 제사(종교에 따라서는 제물을 생략하기도 한다)
           ㄹ) 영결식: 현대에는 일반적으로 약력 소개, 종교 의례, 추도, 분향, 헌화의 순으로 식을 진행한다

      다) 운구

           ㄱ) 발인제가 끝난 후 영구를 장지(화장시설)까지 영구차로 운반한다
           ㄴ) 대체로 영정, 영구(시체를 담은 관), 상주, 친척, 문상객의 순으로 뒤를 따르는데, 종교에 따라 순서의 차이가 있기도 하다
           ㄷ) 전통장례에서는 상여가 출발하여 친구집 앞을 지날 때면 친구가 상여를 멈추게 하고 노제(路祭)를 지내기도 했다

      라) 화장

          ㄱ) 관을 화장장으로 인도하여 화구(火口)에 모시면서 제사를 지내거나 종교에 따른 의례를 행한다 
          ㄴ) 화장이 끝나면 유골을 수습하여 쇄골(碎骨) 후 산골(散骨: 자연으로 돌려보냄)하거나 납골당 등에 봉안한다 
          ㄷ) 매장할 경우 하관, 성분 후 산신제와 평토제를 지낸다
 

4. 제례
  
   1) 제사의 종류와 관습

      가) 준비 

          ㄱ) 하루 전 목욕 재계, 정침을 깨끗이 닦는다

          ㄴ) 제사상을 서북쪽 벽 아래 남향으로 두고 남자 조상의 신위는 서쪽에
              여자 조상의 신위는 동쪽에 배열한다

          ㄷ) 제사상 앞에 향안을 놓고 그 위에 향로와 항합을 올려 둔다

          ㄹ) 향안 왼쪽에 축판, 오른쪽에 제주와 퇴주 그릇을 둔다

      나) 제사 지내는 날짜 

           제사를 지내는 날짜와 시간에 관하여는 "가가례(家家禮)"라는 말이 있듯이
           각자 자기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관습을 따르는 것이므로 집안마다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이 반드시 옳고
           그르다고 단정할 수 없는 내용이다 그리고 "기제사(忌祭祀)"라는 말은 돌아가신 날인 
           기일(忌日)에 지내는 제사(祭祀)이다 그러므로 돌아 가시기 전날 지내는 것이 아니라 
           바로 돌아가신 날에 지내야 한다         
 
      다) 제사 지내는 시간

          제사를 지내는 시간은 돌아가신 날의 자시(子時:전날 23시~기일 01시)에 지낸다고 한다 
          실제로는 돌아가시기 전날 준비를 하여, 밤 12시가 지난 다음 첫 닭이 울기 전인 돌아가신날 
          새벽에 지낸다 제사 지내는 시간에 관하여 예로부터 내려오는 말에는 아래와 같은 관습이 있다

          ㄱ) 궐명(厥明:날이 밝을 무렵)과 질명(質明:날이 샐 무렵) 사이에 지낸다

          ㄴ) 자시(子時;전날23시~기일01시)에 지낸다

          ㄷ) 제사는 산날 들어서, 돌아가신날 낸다

          ㄹ) 12시가 너머 지내되, 새벽 첫 닭이 울기 전에 지낸다
              ( 닭이 울면 신이 떠나가 버린다는 속설 때문이라함)
 
      라) 최근의 상황을 보면

          ㄱ) 기일 전날 제사를 준비하여, 밤 12시를 기다리지 않고, 초 저녁 일찍 혹은
              밤 늦게(밤12시 이전) 제사를 지내는 경향이 날로 더해 가고 있다
              이는 현대 주거의 여건 및 다음 날의 직장이나 생업의 문제 때문에 일어나는
              부득이한 사정이라고 생각한다

          ㄴ) 제사 지내는 시간이 점점 이른 저녁으로 가는 가하면, 이젠 아예 제사 지내는
              날을 돌아가신 기일 전날에 지내는 것으로 여겨 지게 되었다

          ㄷ) 위와같은 사정으로 인하여 제사를 밤 12시가 아닌 초저녁에 지낼 형편이라면,
              기일 전날에 지낼 것이 아니라, 차라리 돌아가신 날인 기일의 저녁에 지내는
              것이 옳다고 본다
 
   2) 제사의 종류 

      가) 사시제(四時祭) 

          사시제는 보통 시제(時祭)라고 부르는 것으로 사계절의 가운데 달
          (음력 2, 5, 8, 11월)에 고조부모 이하의 조상을 함께 제사하던 합동 제사이다
 
      나) 선조제사 

          "가례"의 선조에 대한 제사는 초조(初祖)와 그 이후 5대조까지 여러 선조에
          대한 제사로 나뉜다

      다) 부모제사(이제) 

          부모를 우한 정기 계절 제사는 매년 9월에 거행된다 

      라) 기일제사(忌日祭祀) 

          기일 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올리는 제사이다

      마) 묘제(墓祭) 

          묘제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음력 10월에 많이 행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묘제를 시제라고 청하며 음력 10월에 기제사를 지내지
          않는 그 위 대의 조상, 즉 5대조 이상의 조상에 대한 제사를 1년에 한 번
          지내는 것이 관행이 되었다

      바) 차례 

          설, 추석 등에 지내는 차례는 오늘날 제사의 상징처럼 중요하게 인식되지만,
          예전에는 속절 제사라고 불리던 것으로 예법에 있는 제사가 아니다 
          명절의 차례는 산(生)사람들만 즐겁게 지내기 미안하여 마련한 약식 제사라고
          할 수 있다 
          차례는 시제에서와 같이 제사의 대수 안에 있는 조상들을 한자리에서 함께
          지낸다 예를 들어 고조까지 4대 봉사하는 가정에는 고조부모 이하의 조상들을
          함께 제사하는 것이다

      사) 한식 

          한식은 청명 다음날로 동짓날부터 계산하여 1~5일째 되는 날이다 
          이 날은 예로부터 조상께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가는 것이 관습이었다

      아) 연시제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 드리며 봉사 대상은 원래 4대조까지였으나
          요즘은 2대조까지만 한다 

      자) 졸곡(卒哭) 

          졸곡은 슬프면 곡하던 무시곡(無時哭)을 마치고 조석으로만 곡하는 것이다

      차) 부제 

          부제는 졸곡 다음날 망인의 새 신주를 조상의 위(位)에 부칠 때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카) 대상 

          대상은 초상으로부터 윤달을 결산치 않고 25개월,
          즉 만 2년에 마치는 것이며 차례로서는 두번째 기일에 행하는 제사이다

      타) 담제 

          담제는 대상을 지낸 뒤 한달을 가운데 두고 지내는 것으로, 죽음으로부터
          27개월 되는 달 삼순 중 한달을 가리되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을
          기리어 지내는 제사이다

      파) 소상 

          소상은 초상으로부터 윤달을 계산치 않고 총 13개월 되는 기일,
          즉 기년되는 날에 지내는 제사이다

      하) 길제(吉祭)

          길제는 담제를 지낸 다음날 삼순(三旬)중에 하루를 택하되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로 하여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하-1) 이제 

            계추(季秋 ; 음력9월)에 지내는 제사로, 전달 하순에 택일하여 사당에
            고하고 절차는 시제와 같다

      하-2) 세사(歲祀)
 
            10월에 택일하여 친진묘(親盡墓), 즉 4대조가 넘은 묘소에 한 해 지내는
            제사이다

      하-3) 절사(節祀) 

            한식 혹은 청명파 추석에 상묘하여 간단히 지내는 제사로 친진묘에는
            거행하지 않는다

      하-4) 산신제(山神祭) 

            묘사와 제사에는 먼저 산신제를 지낸다. 이 때는 향, 모사 없이 지낸다
 
   3) 제사 절차
 
      가) 영신(迎神) 

          대문을 열어 놓고 병풍을 치고 제상에 제수를 진설하고 지방을 모시고
          제사 준비를 마친다

      나) 강신(降神)

          영혼의 강림을 청하는 의식이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향을 올리고
          잔에 술을 조금 따라 두손으로 향불 위에서 세번 돌린 다음 모사(茅沙)
          그릇에 조금씩 세번 붓고 두번 절한다

      다) 참신(參神) 

          신위(神位)에 인사하는 절차로서 모든 참사자가 다같이 두번 절하고
          주부(여자)는 네번 절한다

      라) 진찬(進饌) 

          식어서는 안되는 진수를 지금 올리는 절차이다

      마) 초헌(初獻) 

          제주(祭主 ; 큰아들)가 첫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잔을 올린 뒤에 메그릇과 탕그릇 반개를 열고 물러 난다

      바) 독축(讀祝) 

          초헌이 끝나고 참사자가 모두 엎드려 있으면 축관이 축문을 읽는다

      사) 아헌(亞獻) 

          두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원래는 주부(첫째며느리)가 올리다

      아) 종헌(終獻) 

          세번째 마지막 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자) 첨작(添酌) 

          종헌이 끝나고 조금있다가 제주가 다시 신위 앞으로 나아가 끓어 앉으면
          집사는 술 주전자를 들어 종헌 때 7부쯤 따라 올렸던 술잔에 세번 첨작하여
          술잔을 가득 채운다
 
      차) 삽시정저(揷匙正著) 

          첨작이 끝나면 숟가락을 메그릇 중앙에 꽂는다
          숟가락 바닥(안쪽)이 동쪽으로 가게 꽂는다
          삽시정저가 끝나면 다시 재배한다

      카) 유식(侑食)

          첨작과 삽시정저 두 절차를 통 털어 유식이라 하는데
          이는 진지를 많이 드시라고 권하는 의식이다

      타) 합문(闔門) 

          조상님이 마음 놓고 잡수시도록 자리를 비우는 절차이다
          참사자 모두가 밖에 나가 읍한 자세로 잠시 있다가 문을 열고 들어 오던지
          촛불을 잠시 끄고 그 자리에 엎드려 있다가 다시 촛불을 켠다

      파) 계문(啓門) 

          닫았던 문을 여는 절차이다
          헛기침을 세 번하고 문을 열고 참사자가 모두 들어간다

      하) 헌다(獻茶) 

          진숙수(進熟水)라고도 한다. 갱을 내리고 숭늉을 올린 뒤에 메 세술을 떠서
          물에 말아 놓고 저를 고른다. 참사자는 모두 모리를 숙이고 잠시 동안 있다가
          고개를 든다
 
      하-1) 철시복반(撤匙復飯) 

            숭늉그릇에 놓인 수저를 시접에 거두고 메그릇의 뚜껑을 덮는다 

      하-2) 사신(辭神) 

            고인의 영혼을 전송하는 절차로 참사자가 신위 앞에 두 번 절한 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신주(神主)일때는 축문만 불태우고 사당으로 다시 모신다
            이로써 제사를 올리는 의식 절차는 끝난다

      하-3) 철상(撤床) 

            모든 제수를 물리는 것으로 제수(祭需)는 뒤에서부터 물린다

      하-4) 음복(飮福) 

            음복이란 조상님께 물려주신 복된 음식이라 하여 제사가 끝나면
            헌관이하 참사자와 가족들이 모여서 나누어 먹는다   
 
   4) 한복 
 
      가) 한복의 종류
 
          ㄱ) 평상복

              ㉠ 남자복식 

                 조선 시대의 남자 복식은 왕족과 사대부, 서민들의옷으로나눌 수 있다 
                 남자복식은 먼저 아래옷으로서 안속곳을 입고, 그 위에 바지를 입으며 허리띠를 맨다 
                 윗옷으로는 속적삼을 먼저 입고 ,저고리, 조끼, 마고자를 입는다 그리고나서 버선을 신고
                 대님을 매는  데, 나  들이 때는 두루마기를 더 입는다
              
              ㉡ 여자복식 

                 아래옷으로는 속속곳을 입고 바지를 입으며 그 위에 단속곳을 입고 
                 또 그 위에 치마를 입어 두텁게  입는다 
                 윗옷으로는 먼저 속 일반여복 조선조 서민 여자의 평상복은 저고리와 적삼, 치마, 단속곳, 바지 
                 속속곳, 다리  속곳에버선과 짚신이었다 특히 대슘치마, 무지기 치마 따위의 속옷이 매우 
                 발달했으며 이에 따라 여자 치마는  독특한 실루엣을 가지게 되었다

          ㄴ) 혼례복 

              조선시대에는 일반 서민이 평소에는 입을 수 없는 의복을 일생에 단 한 번인 혼례 때에 입게 하였다
              혼례복을  마련하는 데는 경제적인 부담이 컸으므로 마을에서 공동으로 마련하여 
              빌려 입기도 하고 집안 단위로 마련하  여 대대로 물려가며 입기도 했다
 
           ㄷ) 여자 혼례복 

               신부복은 초기에는 간소한 옷이었으나, 사치 풍조가유행하게 되면서 왕실과 양반 부녀가의 예복인 
               활옷, 원삼,  당의 등을 입게 되었다 조선 중기와 후기에 여자의 혼례복으로 많이 사용한 것은 
               활옷과 원삼이다 원삼은 특  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옷이다 활옷을 입고 혼례를 치를 때는 
               화관을 썼고 갖가지비녀로 장식을 했다 대삼과 적의는 왕비의 대례에 입는 법복으로 심청색이나 
               홍색이있다 홍색 공단 앞 뒤 길에 모란과 연꽃을 수  놓고 소매 끝부분에 청, 황, 홍의 색동을 대고 
               부리에는 흰색 단에 봉황을 수놓았다
 
           ㄹ) 남자혼례복

               남자는 사모를 쓰고 단령을 입고 품대를 두르고 목화를 신었다
               사모와 단령은 본디 백관의 공복으로 착용되었으나,조선말에 와서는 일반 서민의 혼례복으로 사용되었다

     나) 기능별 한복의 종류 

         ㄱ) 남자 

             ㉠ 속    옷 

                바지 안에는 가랑이가 좁고 짧은 홑바지인 속고의를 입었으며저고리 속에는 저고리보다 
                크기가 약간 적은 속적삼을 입는다

             ㉡ 조    끼 

                조끼 길이는 저고리보다 약간 길고 길 양쪽에 주머니가있다

             ㉢ 저 고 리 

                남자저고리는 여자저고리의 길이보다 좀 더 길고 도련과 배래는 여자 저고리보다 평평하다

             ㉣ 마 고 자 

                조고리와 조끼 위에 입는 마고자는 깃과 고름이 없이 단추로 앞을 여민다

             ㉤ 두루마기 

                두루마기는 가장 나중에 입는 의례적인 겉옷으로, 외출시엔 반드시 입는다
                두루마기의 길이는 발목에서 20~25cm정도가 적당하다
  
         ㄴ) 여자 
 
             ㉠ 속    옷 

                치마 속에 지금은 속바지, 속치마 정도만 입지만 과거엔 치마 밑에 다리곡곳,속속곳
                속바지, 너른 바지, 단속곳, 무지기, 대슘치마 등의 순으로 많은 속옷을 입어 치미의 볼륨감을 살렸다

             ㉡ 저 고 리 

                저고리는 한가지 천으로만 만든'민저고리'와 깃,고름, 끝동, 곁마기 등을 
                저고리와 다른 천으로 디자인한 '회장저고리 
                소매에 여러 가지 색깔의 천을 이어 만든 '색동저고리' 등이 있다
 
             ㉢ 배    자 
 
                배자는 저고리 위에 입는 방한용옷이다. 남자 조기와 모양은 비슷하나 깃이좌우 
                맞닿는 형태로 동정을 다는 점이 다르다 

             ㉣ 마 고 자 

                배자와 마찬가지로 저고리 위에 입는 방한용 옷이다 
                깃과 섶, 고름을 달지 않고 단추를 달아 앞을 여민다
 
             ㉤ 두루마기 

                남자 두루마기처럼 길이가 긴 긴두루마기를 많이 입지만 
                요즘은 동정과 고름을 없애고 매듭 단추를 단 반 두루마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 한복 치수 재기
 
        한복은 입어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몸에  잘 맞고 활동하기에 편한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따라서, 몸에 알  맞게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치수를 정확하게 재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체의 구조와 체형을 잘 파악  하여 기준점과 기준선을  정확히 정하여야 하며 
        치수 재기의 기술적인 숙련을 필요로 한다
 
        ㄱ) 치수 재기의 준비 

            ㉠ 필요한 용구 

               줄자(150~200㎝), 계측용 허리끈이나 고무줄, 표시용 볼펜이나 사인펜, 시침핀 등

            ㉡ 피계측자의 준비

               옷의 종류에 따라 속옷을 갖추어 입고  허리둘레에 계측용 끈이나 고무줄을 맨 다음  
               좌우 발꿈치를 붙이고 발  끝은 30°정도 벌리며 똑바로  서서 팔을 자연스럽게 내린 자세를  취한다
 
        ㄴ) 치수 재기

            치수를 잴 때는 줄자의 시작 부분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나치게 잡아당기거나 
            너무 느슨하게 하지 않고 정확하  게 잰다. 단, 옷을 입고 재는 경우에는 
            그 분량만큼을 적절히  참작하여야 한다.
 
            ㉠ 가슴 둘레

               가슴의 수평 둘레로서, 줄자를 너무 잡아당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연스럽게 재면 
               줄자의 뒷부분이 처지기 쉬  우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저고리의 
               품과 치마허리의 둘레를 산출하는데 참고가 되는 치수이다
 
            ㉡ 윗가슴 둘레

               겨드랑이 바로 밑의 가슴을 수평으로 돌려 잰다
               저고리의 품과 치마허리의 둘레를 산출하는 데 기준이 되는  치수이다

            ㉢ 등길이

               뒷목점에서부터 허리 둘레선까지 수직으로 약간 여유있게 내려  잰다
               이때 목부근 근육의 발달 상태나 등뼈를  잘 관찰하여 둔다 저고리 길이를 정하는 데 
               참고가 되는 치수이며, 따라서 저고리 길이는 등 길이와 총 길이  에 따라 적당하게 조절한다
 
            ㉣ 화장
  
               뒤에서 팔을 옆으로 45°각도로 들고 뒷목점에서부터 어깨 끝점을 지나 손목점까지 
               자연스럽게 잰다. 이것은  소매 길이의 기준이 되는 치수이며 
               저고리의 용도에 따라 화장의 치수를 적당하게 조절할 수 있다
 
            ㉤ 뒷목 둘레

               목의 축에 대하여 가운데를 수평으로 돌려 잰다 저고리의  
               고대 치수를 산출하는 데 참고가 되는 치수이다
 
            ㉥ 총길이

               등 길이를 잰 자를 그대로 허리  둘레선에서 눌러 엉덩이 둘레선까지는 체형에 따라  재고 
               그 아래는 수직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바닥까지 잰다 저고리  길이, 치마 길이, 바지 길이 
               두루마기 길이 등을 정하는 데 참고  가 되는 치수이다
 
            ㉦ 치마 길이

               겨드랑이 바로 밑에서부터 발목점까지 수직으로 내려 잰 치수에서 치마 허리 나비의 
               치수를 뺀 길이로 한다.  이것은 보통 긴 치마 길이의 기본이 되는 치수이며 
               여기에서  원하는대로 적당하게 조절한다
 
            ㉧ 통치마 길이

               긴 치마 길이보다 25~30㎝ 정도 짧게 한 치수를 기준으로하여 원하는 길이까지 잰다 
               이 길이는 대략 무릎  과 발목의 중간 위치까지 내려 오게 된다
 
            ㉨ 바지 길이

               남자 바지의 길이로 옆허리 둘레선에서부터 발목점까지 수직으로 내려 잰 치수이며 
               이 길이는 바지 허리 나비  의 치수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이 치수에 부리 부분의 여유 분량으로 4~5㎝를 더한다
 
            ㉩ 개량 바지 길이

               여자의 속옷으로 입는 개량 바지의 길이로서 옆허리 둘레선에서부터 발목점까지  
               수직으로 내려 잰 치수에서  5㎝ 정도 뺀 길이로 한다
 
            ㉪ 엉덩이 둘레

               엉덩이의 제일 굵은 부분을 수평으로 돌려 잰다. 이 치수는 바지통의 참고가 된다 
               이 때에도 가슴 둘레에서와 마찬가지로 줄자의 뒤가 처지거나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 두루마기 길이

               총 길이에서 여자용은 20~25㎝ 정도를 빼고 남자용은 25~30㎝ 정도를 뺀 치수를 
               기준으로 하여 원하는 길  이까지 재며, 이 길이는 대략 무릎과 바닥의 중간 위치까지 내려오게 된다
 
            ㉬ 남자 저고리 길이

               등길이에 15~20㎝ 정도 더한 치수를  기준으로 하여 원하는 길이까지 잰다 
               이 때 저고리 위에 입는 조끼와  마고자의 길이가 저고리 길이보다 약간씩 
               길어지게 되므로 저고리의 완성 길이를 충분히 고려하여 정하도록  한다
 
            ㉭ 허리 둘레

               허리에 매어진 계측용 벨트 위를 수평으로 돌려 잰다 이 때 벨트는 떼고 재며
               줄자의  뒤가 처지기 쉬우니 주의한다 보편적으로 바지통의 치수는 엉덩이  
               둘레를 기준으로 하나 경우에 따라 허리 둘레를 참고할 수 있다
 
            ㉭-1 가슴 나비

                  좌우 앞품점 사이의 거리를 잰다. 저고리의 앞품을 정하는데 참고가 된다 
                  이 때 줄자가 윗가슴의 곡면을 따라  너무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등나비

                  좌우 뒤품점 사이의 거리를 잰다 저고리의 뒤품을 정하는 데 참고가 된다
 
            ㉭-3 앞길이

                  옆목점에서 가슴을 지나 허리선까지 잰다 가슴이나 배가 많이 나온 사람의 경우 
                  저고리의 앞길이를 정하는 데  참고가 된다
 
            ㉭-4 밑위 길이

                  의자에 앉아 오른쪽 옆의 허리선에서부터 앉은 의자 바닥까지의 길이를 잰다 
                  밑위 길이가 적당히 맞는 바지를  만들 때 참고가 된다
 
            ㉭-5 팔꿈치 길이

                  오른쪽 어깨 끝점에서 팔꿈치점까지의 길이를 잰다 
                  소매가 짧은  적삼을 만들 때 소매 길이의 참고가 된다
 
            ㉭-6 속치마 길이

                  치마 길이를 잰 다음 그 치수에서 2㎝ 정도 짧게 한다
 
            ㉭-7 조끼 길이

                  저고리 위에 입으므로 저고리 길이를 정한 다음 그 치수에서 2㎝ 정도 길게 한다
 
            ㉭-8 마고자 길이

                  저고리 위에 입으므로 여자용은 저고리 길이보다 2㎝ 정도 길게 하고
                  남자용은 저고리 길이보다 4~5㎝ 정도  길게 한다
 
            ㉭-9 전복 길이

                  두루마기 위에 입으므로 두루마기의 길이와 같은 치수로 잰다
 
            ㉭-10 복건 길이

                   전복의 길이와 같은 치수로 한다
 
    라) 남자한복 입는법
 
        속고의나 내의를 받쳐 입은 후 바지를 입는데, 앞중심에서 왼쪽으로 주름이 가도록 
        접어 허리 둘레를 조절해야  한다허리띠를 매고 동정니가 잘 맞도록 저고리를 입는다 
        버선이나 양말을 신고 대님을 친다 다음 조끼를 입  는다 
        이 떄 조끼 밑으로 저고리가 빠지지 않도록 한다 마고자를 입는다. 마찬가지로 
        저고리가 마고자의 소매  끝이나 도련 밑으로 보이지 않게 해야한다. 남자는 본래 
        실내에서도 두루마기를 입어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다 
        남자는 속저고리까지 갖춰입는 경우가 더욱 드물다 
        그러나 속바지 정도는 입어야 한복 바지의 선이 살아난다
  
    마) 여자한복 입는법
 
        여자 한복은 속옷을 잘 갖춰 입어야 실루엣이 잘 살아난다. 본래는 윗 속옷으로 속저고리나 
        속적삼(여름)을 입  고, 아래에는 다리 속곳(팬티 기능), 속속곳, 바지, 단속곳을 차례로 
        입어야 했으나 요즘에는 내의   위에 속바지  와 속치마를 입는 것으로 간단히 대신한다
        속바지를 하나만 입을 때는 버선목까지 오는 긴 속바지를 선택한다 속치마는 겉치마보다 
        2~3cm짧게 입는다 겉치마는 왼쪽으로 여며지게 입는데 등나비의 3분의 2정도가 겹쳐지게 한다 
        저고리는 동정닛과 깃을 맞  처 입고 어깨솔이 뒤로 넘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다음 진동에 생긴 
        군주름을 잘 정리한다 파티복으로도 어울  리느 12폭 치마를 입을 떄는 무지기 속치마를 입어 
        드레스처럼 퍼지도록 해야 멋이 난다 이 때 저고리는 조금  타이트하게 입으면 
        상,하체가 대비되어 아름다운 실루엣이 된다
        버선목까지 오는 긴 속바지와 속치마는 다른 속옷을 생략하더라도 꼭 입어야 하는 여자속옷이다
        저고리와 치마를 갖춰입을 때에는 동정닛이 꼭 맞아야 하고 발목이 보이도록 치마 
        길이가 짧으면 안된다. 저고리 앞자락에 군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매만진다
 
        ㄱ) 고름 매는 법
 
            ㉠ 고름을 반 듯하게 펴서 양손으로 잡은 다음 앞섶의 고름이   아래로 오게 교차시 켜 잡는다

            ㉡ 짧은 고름이 위로 가도록 X자 모양으로 뺀다

            ㉢ 아래쪽 긴 고름으로 고(반 리본모양)를 만든 뒤 위쪽의 짧은고름을 밑으로 한다

            ㉣ 왼손으로는 고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짧은 고름을 밑으로 넣어   위로 잡아 뺀다

            ㉤ 아래 위로 가볍게 잡아 당기며 모양 좋게 고름을 다듬는다 두 고름의 길이 차는 7cm를 넘지 않게 한다
 
        ㄴ) 치마 끈 매는 법 

            ㉠ 속치마를 입은 후 치마를 앞에서 입어 뒤로 교차시킨다 
                이때 겉자락이 왼쪽으로 오도록 하며 오른쪽 끈을  겨드랑이 아래쪽으로 빼서 앞으로 돌린다

            ㉡ 속치마와 치마의 조끼 허리가 어긋나지 않게 겹치고 치마끈을 앞가슴  위에서 매듭 짓는다

            ㉢ 리본 모양으로 꼭 묶는다 중앙보다 약간 왼쪽으로 묶어주면 저고리 앞섶이 들뜨지 않는다
 
 
     바) 어린이한복 입는법
 
         조선시대에는 5~6세까지는 각 부분마다 색이 다른 오방장 두루마기를 입고 그보다 큰 아이는 
         옥색이나 연보  라 두루마기를 입혔다 예복으로는 두루마기 위에 전복, 복건, 술띠를 하고 
         타래 버선을 신겻다 요즘에는 어른  옷 입기와 비슷하게 간단히 두루마기를 제외한 
         마고자까지 입히는 것이 보통이다 여아는 예복으로 다홍치마에 노랑 회장저고리나 
         색동저고리를 입는 것이 정석이다 치마, 저고리위에 배자나 당의, 두루마기를 입고 
         머리에는 조바위나 굴레를 쓴다
 
 
        ㄱ) 허리 끈 매는 법 

            ㉠ 바지 허리를 오른쪽으로 바짝 잡아당긴다

            ㉡ 오른 손으로 바지 허리를 잡고 왼손을 안쪽으로 넣어 접는다

            ㉢ 접은 선이 왼쪽으로 오게 하고 허리끈을 리본 모양으로 맨다

            ㉣  매무새를 단정히 하려면 바지 허리를 한번 접는다
 
        ㄴ) 대님매는법

            ㉠ 안쪽 복사뼈에 바지의 사폭 시접선이 닿게 한다

            ㉡ 발목을 감싸듯 바짓부리를 돌려서 바깥쪽 복사뼈에 접은 선이 닿도록 한다

            ㉢ 대님을 두 번 돌려 묶는다

            ㉣ 매듭을 리본모양으로 붂되 발목 안쪽에 오도록 한다

            ㉤ 매듭 모양이 매끈하도록 다듬고 바짓모양도 매만져준다
 
     사) 한복의 보관 및 관리
 
      ㄱ) 평소의 손질 

          ㉠ 외출에서 돌아왔을 경우-먼지나 흙 등을 솔로 깨끗이 털어 내고, 
              잘 털어지지 않는 것은 말려서 비벼 본다 그래도 털어지지 않는 것은 깨끗한 물수건으로 살짝 닦아준다

          ㉡ 얼룩이 있는 경우- 묻은  즉시 그 섬유에 적당한 세제나  약품을 사용하여 얼룩 빼기를 한다

          ㉢ 기타- 박은 솔기가 터지거나 파손된 부분이 있으면 수선하여 손쉽게 입을 수 있도록 하고 
              구겨진 부분은  다려서 모양을 바로 잡아 두는 것이 좋다
 
      ㄴ) 세탁하기

          비단 옷- 반드시 드라이 클리닝을 하여 광택을 살려 준다
          모시 옷- 물 빨래를 한 후 풀을 먹여 다듬어 준다
          합성섬유 직물의 옷- 물 빨래를 하여 그늘에서 그대로 널어 말린다
          물 빨래를 할 때에는 옷감에 따라 적당한 세제를 택해야 하며, 먼저 물만으로 
          애벌 빨래를 가볍게 한 다음 약 10분 동안 세제를 푼 물에 담가 두었다가 가볍게 비벼 빤다 
          때가 덜 빠졌을 때에는 깨끗한 물에 다세 세제  를 풀어 빨아야 하며, 행굴 때에는 
          약간 미지근한 물로 행구는 것이 찬 물에 행구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ㄷ) 한복 다리기 

          ㉠ 저고리

             먼저 안감을 다리고, 도련과 부리의 안감이 겉으로 밀려 나오지 않도록 안 쪽에서 
             눌러 다린 다음 겉감을 다린  다. 겉감은 뒷길과 소매 뒤,  앞길과 소매 앞, 안깃, 겉깃 
             고름의 순으로 다린다

          ㉡ 치마

             치마는 아랫단과 선단을 안감 쪽에서 먼저 다리고, 치마  폭을 아래에서부터 다린 후 
             허리를 다린다. 이 때에  주름은 너무 누르지 말고 다려야 치마의 풍성함을 살릴 수 있다
 
          ㉢ 바지

             바지는 먼저 허리와 부리의 안감이 겉으로 밀려 나오지  않도록 안쪽에서 눌러 다리고
             마루폭 솔기를 약간 잡  아 당기면서 다린 다음  마루폭 솔기를 접어 놓고 사폭과 허리를 다리며
             나중에 대님과 허리띠를 다린다
   
          ㉣ 조끼

             조끼는 안감을 먼저 다린 후 겉감을 다리며, 마고자와 두루마기는 저고리와 같은 방법으로 다린다
 
      ㄹ)  한복 개키기 
 
          ㉠ 저고리 

              잘 펼쳐서 고름을 가지런하게 옆으로 접어 놓고 양쪽 소매를 길  쪽으로 진동선을 꺾어 접어 개킨다
              남자 저고리의 경우 길의 아랫 부분을 어깨선까지 접어 올려 놓는다
 
          ㉡ 치마 

              폭과 폭선을 합하여 반씩  접은 후 길이로 반을 접어  개킨다 자주 입는 경우에는 
              허리를 끈으로 돌  려  묶어 옷장 속에 걸어 두기도 한다
 
          ㉢ 바지 

              바지는 밑위 중심선을 중심으로 하여 반으로 접어 양 가랑이를 포개어 놓고 밑 아래와 밑 위 부분을  
              각각 반으로 접어 개키다 대님과 허리띠는 바지  갈피나 조끼 주머니게 넣어 둔다

          ㉣ 조끼

             뒷 중심선을 중심으로 하여 반으로 접어 앞뒷길 4겹이 되게 개킨다

          ㉤ 두루마기

              잘 펼쳐서 고름을 가지런하게 옆으로 접어 놓고 양 쪽 소매를 길  쪽으로 
              진동선을 꺾어 접은 후  위에서부터 길이의 ⅓선을 양 손으로 쥐고 병풍접기로 세 번 접어  개킨다
              옷을 보관할 때에는 충해를 막기 위해 방충제를 반드시 종이에 싸서 옷갈피에 넣어 두도록 하고 
              습기를 방지하는 방습제도 함께 넣어 두면 좋다 또한, 맑은 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가끔 널어두는 것도 충해를 방지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5) 기제사 상차리는법(양위) 

      제사 지내는 전통예절이 그리 어렵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음은 그만큼 
      현대인들이 제사를 등한히 하고 조상에 대한 자손의 도리를 다하지 않은 결과로 생각된다
      자기를 낳아 길러주고 돌보아 주신 선조에 대해 정성을 다하는 예(禮)로서 제사는 자손의 당연한 도리라 하겠다
      다음은 우리나라 향교에서 권하는 기제사상 차리는 법입니다
 
      --- 인터넷 참고
 
      가) 과일을 놓는 줄 

          조율이시라하여 좌측부터 대추, 밤, 배(사과), 감(곶감)의 순서로 차리며(조율시이의 순서로 하기도 한다)
          그 이외의 과일들은 정해진 순서가 따로 없으나 나무 과일, 넝쿨과일 순으로 차린다 
          과일 줄의 끝에는 과자(유과)류를 놓는다
  
      나) 반찬을 놓는 줄

          좌포우혜라하여 좌측 끝에는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를 쓰며 생채 다음 우측 끝에는 
          혜(식혜)를 쓰기도 한다. 그 중간에 나물반찬은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순으로 올리고 
          고사리, 도라지나물등을 쓰기도 하며 청장(간장) 침채(동치미,겨울철)는 그 다음에 올린다
  
      다) 탕을 놓는 줄

          대개는 3탕으로 육탕(肉湯 ;육류 탕), 소탕(素湯 ;두부,채소류 탕), 어탕(魚湯 ;어류 탕)의 순으로 올리며 
          5탕으로 할 때는 봉탕(닭,오리탕), 잡탕등을 더 올린다. 최근 들어서는 가정의례준칙등의 영향으로 
          한가지 탕으로 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라) 적과 전을 놓는 줄

          대개는 3적으로 육적(肉炙 ;고기류 적), 어적(魚炙 ;생선류 적), 소적(素炙 ;두부,채소류 적)의 순서로 올린다.
          * 적(炙) : 생선이나 고기,채소 따위를  대 꼬챙이에  꿰어서 양념하여 굽거나 번철에 지진 음식 
          * 전(煎) : 재료를 얄팍하게 썰어 밀가루를  뭍힌 다음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지진 음식(부침개)
 
      마) 반,잔,갱을 놓는 줄

          앞에서 보아 메(밥)는 좌측에 갱(국)은 우측에 차린다. 시접(수저와 대접)은 
          단위제(한분을 모신)의 경우에 메의 왼쪽에 올리며, 양위합제(두분을 모신)의 경우에는 중간 부분에 올린다
  
      바) 향로 향합등

          향상은 제사상 앞에 두고 축문, 향로, 향합을 올려 놓으며 향로 뒤쪽에 모사 그릇을 놓는다 
          퇴주 그릇과 제주(술) 등은 제사상 오른쪽에 별도의 상에 놓는다
  
      사) 제삿상 진설의 한문어구 

          [棗栗梨枾:조율이시] 좌측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올린다 조율시이의 순서로 진설하기도 한다 
          [紅東白西: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으로 놓는다
          [生東熟西:생동숙서] 김치는 동쪽에, 나물은 서쪽에 놓는다
          [左脯右醯:좌포우혜] 포는 좌측에, 식혜,젓갈류는 오른쪽에 놓는다 
          [魚東肉西:어동육서] 생선은 동쪽(앞에서 보아 우측)에, 육류는 서쪽에 놓는다
          [頭東尾西:두동미서]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乾左濕右:건좌습우] 마른 것은 왼쪽에, 젖은 것은 오른쪽에 놓는다
          [接東盞西:접동잔서] 접시는 동쪽에, 잔은 서쪽에 놓는다
          [右飯左羹:우반좌갱] 메(제삿밥)는 오른쪽에, 갱(국)은 외쪽에 놓는다
          [男左女右:남좌여우] 제상의 왼쪽은 남자(考位), 오른쪽은 여자(비위)
 
     아) 제사음식 조리할 때 주의할 점 

         조리하기 전 몸 가짐을 단정히 하여 정갈하게 조리를 합니다 
         제사에 쓰지 않는 음식; 복숭아, 꽁치, 삼치, 칼치, 고추, 마늘 등은 제사음식에 
         사용하지 않으며 식혜, 탕, 면 등은 건더기 만 사용합니다
                                            
     자) 차례상 차리는 법 

         추석에는 송편을 설에는 떡국을 쓴다
         추석에는 햇곡식 햇과일을 사용한다 

         --- 인터넷 참고
 
         ㄱ) 조률시이(棗栗?梨)라하여 서편에서부터 대추, 밤, 감, 배순으로 놓는다
         ㄴ) 홍동백서(紅東白西)라하여 과일이나 조과의 붉은 색을 동쪽으로 놓고 흰색은 서쪽으로 놓는다
         ㄷ) 두동미서(頭東尾西)라하여 생선의 머리는 동쪽을 향하고,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놓는다
         ㄹ) 어동육서(魚東肉西)라하여 어류는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놓는다
         ㅁ) 좌포우혜(左捕右醯)라하여 포는 왼편에, 식혜는 오른편에 놓는다
         ㅂ) 남좌여우(男左女右)라하여 남자는 좌측에, 여자는 우측에 모시는 것이 원칙이다
         ㅅ) 기타
                                                    

   6) 신위(神位)와 지방(紙榜) 쓰는법
                     
       가) 신위(神位)

           신위(神位)라 함은 고인의 영혼 즉 신을 모시는 곳을 말하는데 종래에는 지방으로 모셨으나 
           지금은 많은 가정에서 영정(사진 또는 초상화)을 모시고 지내고 있다 
           기제사의 본 뜻이 고인의 별세한 날을 추모하는 의식이라고 하였으니 그 추모하는 정을 제대로 고취시키려면 
           고인의 생전 모습이 그대로 나타난 사진을 모시는 것이 예법(禮法)에 없다고 하여 탓할 것은 아니다 
           그러니 별세하신지 오래되어 사진이 없을 경우에는 지방을 쓰겠지만 생전에 사진 한 장씩은 꼭 찍어 두었다가 
           별세한 뒤에 상례의 영좌나 제사의 신위로 모시도록 하였으면 한다 
           옛날에는 중국에서 들어온 철저한 유교 의식에 따라서 위호(衛護)라고 하여 사대부가(士大夫家)에서는 집집마다 
           사당(祠堂)을 짓고 역대 조상들의 신주를 모시고 수많은 제사를 지내야 하였다
 
      나) 지방(紙榜) 쓰는법

           지방이란 제사 지낼 때에는 지방을 쓰는데. 제사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신주대신으로 사용하였으며 
           제사 직전에 만들었다가 제사를 마치면 소각한다.그 내용은 제사를 모시는 사람과 조상과의 
           친속관계, 조상의 관직(여성은 봉호), 시호(여성은 성씨)등을 나타낸다. 지방이라는 것은 고인의 
           신위표시를 말하는 것으로서 사당에 신주를 모시는 분은 지방이 필요 없지만 그렇지 않은 분은 흰 종이 위에 
           작고하신 분의 호칭과 관직을 먹으로 정성껏 써서 교의 또는 제상(祭床) 정후면(正後面) 병풍에 붙인다 
           지방길이는 주척(周尺)으로 일척이촌(一尺二寸) 폭이 삼촌(三寸)인바 주척일척(周尺一尺)은  
           현재 미터법으로 약 이십(二十)센치에 해당하니까 길이가 이십이(二十二)센치에 넓이가 육(六)센치 정도이다
           직사각형으로 절단하여 위쪽을 둥글게 오려서 사용하기도 한다 
           위를 둥글게 하고 아래쪽을 평평하게 하는 까닭은 천원지방(天圓地方:둥근 하늘과 평평한 땅)을 상징한 것이다
           한 장의 지방에 남,여 조상 두 분의 신위를 쓸 때는 중앙을 기준으로 왼쪽은 남자조상을 쓰고 
           오른쪽은 여자조상을 쓰며 세로쓰기를 한다
           만약 여자조상이 두 분 이상이면 남자조상의 바로 오른쪽에서부터 계속 쓴다
           지방(紙榜)쓰는 방식은 아래와 같다
  
           ㄱ) 지방 만들기 

               ㉠ 지방에는 원래 정해진 규격이 없지만 신주를 약식화 한 것이므로 신주의 
                   체제에 유사하게 제작하는 것이 좋다

               ㉡ 지방의 규격은 가로 6㎝, 세로 22㎝의 깨끗한 한지에 붓으로 쓴다
                   상단을 둥글게 하고 아래쪽을 평평하게 하는데, 이는 둥근 하늘과 평평한 땅을 상징한 것이다

               ㉢ 아내의 제사는 자식이 있더라도 남편이 제사장이 되어야 하며, 
                   자식의 제사는 손자가 있어도 아버지가 제사장이 되는 것이 기본이다

               ㉣ 여러분의 제사를 동시에 모실 때는 왼쪽이 높은 자리, 오른쪽이 낮은 자리이다 
                   한 할아버지에 두 할머니의 제사일 경우 가장 왼쪽이 할아버지, 중간이 본비, 
                   오른쪽에 재취비의 지방을 붙인다
 
          ㄴ) 지방서식(紙榜書式) 

               ㉠ 기제(忌祭)때 가문(家門)에 따라 단설(單設 : 돌아가신 본인 한 분만을 제사 지냄)로 도 지내고 
                   합설(合設 :돌아가신 내외분을 함께 제사 지냄)로도 지낸다 현대에는 거의 합설로 지낸다

               ㉡ 지방(紙榜)을 쓸 때 단설(單設)일 때는 돌아가신 분 한분만을 쓰고, 합설(合設)일 때는 
                   돌아가신 내외분(內外分)을 함께 쓴다. 만약 전후취(前後娶)일 때는 세분을 함께 써야 한다 
                   이때 서고동비(西考東비 :서쪽은 고위(考位)이고 동쪽은 비위임)이므로 좌편에 남자의 신위를 쓴다

               ㉢ 아내의 제사에는 자식이 있어도 남편이 제주(齊主)가 되고 장자(長子)의 제사에는 
                   손자(孫子)가 있어도 아버지가 살아 계시면 아버지가 제주(齊主)가 되며 
                   남편의 제사일 때는 자손(自孫)이 없을때만 아내(妻)가 제주(祭主)가 된다

               ㉣ 지방(紙傍)을 쓸 때는 관직(官職)이 있을 때는 그 품계(品階)와 관직(官職)을 쓰고 
                   관직이 없을 때는 남자는 학생(學生) 또는 처사(處士), 수사(秀士)또는 수재(秀才)라고 쓰며 
                   여자는 유인(孺人), 여사(女士)라 쓴다

               ㉤ 조선조(朝鮮朝) 때는 남편(男便)이 9품이상의 관직자(官職者) 일때 그 아내에게 외명부(外命婦)의 
                   품계(品階)를 주었으므로 지방을 쓸때 남편이 9품이상의 관직이 있으면 아내도 그에 상응하는 품계를 
                   쓰는데 조선조 후에는 그런 제도가 없으므로 여자 자신이 관직에 있었을 때만 그 관직을 써야 한다

               ㉥ 벼슬이 없었던 분의 경우에는 관작 대신에 처사 또는 학생이라고 쓰는데, 조선시대에는 
                   이 말이 과거 시험을 준비 중이던 예비 관원의 신분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던 용어이다 
                   근래에는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와 같이 쓰는 것이 관습처럼 되어서 이를 마치 
                   지방 문안의 표준인 것처럼 여겨 관직을 지낸 사람이건 아니건 이렇게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풍습이라 할 수 있다

               ㉦ 오늘날에도 공직에 있었던 분들의 지방에는 당연히 관직을 써야 하고, 일반 사회 단체나 기업체 
                   등에서 중요한 직위에 있었던 분들 모두 공공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직에 준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관직을 쓸 때는 대표적인 직함 하나만을 간략하게 쓰는 것이 좋다

               ㉧ 박사, 석사, 학사와 같은 학위를 가진 분은 그것을 쓰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예전의 진사나 생원도 일종의 학위로서 신주나 지방에 쓰였기 때문이다

               ㉨ 여성의 경우에는 오늘날은 남편의 벼슬에 따라 봉작하는 법이 없으므로 봉작은 쓸 수 없다
                   따라서 남성의 경우에 준하여 쓰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곧 관직이나 사회적 직함 또는 
                   학위를 쓰는 것이 무방하다 관직이나 사회적 직함은 전통 시대의 봉작과 같은 성격을 지니기 때문이다 
                   이는 남녀 평등의 정신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일정한 직함이 없는 여성은 
                   그냥 유인이라고 쓰는 것도 좋다 조선시대에도 봉작을 받지 못한 여성은 모두 유인이라고 썼기 때문이다

          ㄷ) 남자의 지방에는 

              제사 대상자의 관직명이나 신분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대외적 표시를 달리 씁니다

              ㉠ 學生  -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쓰이는 용어 명칭임. 
              ㉡ 處士  - 저명인사, 회계사, 변리사, 감평사, 전문직 종사자.
              ㉢ 議員  - 정치인일 경우 사용가능(국회의원, 자치단체의원 등) 
              ㉣ 會長  - 법인/단체의 장을 지낸 경우 사용가능(00협회장, 00회장 등) 
              ㉤ 法官  - 법조 (판사, 검사, 변호사) 
              ㉥ 學者  - 학계 종사자(교수, 박사, 연구가) 
              ㉦ 軍官  - 군인의 경우 사용가능(장군,고위장교 등) 
              ㉧ 任員  - 대기업고위직의 경우 사용가능(대기업 사장, 간부 등)

         ㄹ) 여자의 지방에는 
 
              남편이 관직에 있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대외적 표시를 달리 쓸수 있습니다
              남편이 장관이면 “長官夫人(장관부인)“, 
              도지사이면 “道知事夫人(도지사부인)“, 
              시장이면 “市長夫人(시장부인)”이라 쓰고,
              남편이 관직이 없었거나, 쓰기가 싫으면, 孺人(유인)이라 씁니다
  
         ㅁ) 지방 쓸 때 알아두어야 할 점

              신위는 고인의 사진으로 하되 사진이 없으면 지방으로 대신한다
              기제사에서 지방을 붙이면 축문을 읽는 것이 원칙이다
              지방의 규격은 가로 6 cm, 세로 22 cm의 깨끗한 백지에 먹으로 쓴다 
              상단 모서리를 조금씩 잘라 버린다. (아래 예제 중 왼쪽은 
              할아버지 한 위, 오른쪽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양위의 지방이다)
              지방을 쓰기 전에 몸을 청결하게 하는 것은 조상에 대한 예의이다
              남자 고인의 경우, 벼슬이 있으면 "學生"(학생)대신에 
              벼슬의 관직(예를 들면 "崇祿大夫(숭록대부)"등)을 쓰고 
              그 부인은 "孺人"(유인)대신에 "貞敬夫人"(정경부인)을 쓴다
              여자의 지방 "孺人" 다음에는 본관성씨를 쓴다
              "考"(고)는 사후의 "父"(부; 아버지)를 뜻하며 "비"는 사후의 母(모; 어머니)를 뜻한다
              아내의 제사는 자식이 있더라도 남편이 제사장이 되어야 하며, 
              자식의 제사는 손자가 있어도 아버지가 제사장이 되는 것이 기본이다
              지방을 붙일 때 왼쪽이 높은 자리, 오른쪽이 낮은 자리이다
              한 할아버지에 두 할머니의 제사일 경우 가장 왼쪽이 할아버지 
              중간이 본 비, 오른쪽에 재취비의 지방을 붙인다
              관직이 없으면 學生(학생)이나 處士(처사)라고 쓰고
              부인의 호칭도 남편의 관직에 따라서 달라진다 
              고인의 관직이 있을 경우에는 學生 대신 관직이름을 쓴다
              (學生 → 丹陽郡守, 孺人 → 郡守夫人, 理事官. 書記官. 事務官)
              한 장의 종이에 한 분의 신위만을 쓸 때는 중앙에, 한 장에 두 분의 신위를 모실 때에는 
              左考右?(좌고우비)의 원칙에 따라서 돌아가신 부친은 왼쪽에, 모친은 오른쪽에 쓴다
 
         ㅂ) 지방 쓰기 사례 > = 성씨에 맡게 고쳐 쓰도록 한다

              --- 인터넷 참고

     7) 제례축문(祭禮祝文) 쓰는 법 
 
        축문은 신명앞에 고하는 글이며 그 내용은 제위분께 간소하나마 제수를 차렸으니 
        흠향하시라는 뜻을 담는다. 그러므로 요즘에는 한문의 뜻을 풀이하여 알기쉽게 한글로 쓰기도 한다
        축문의 규격은 가로 24cm, 세로 36cm 의 깨끗한 백지에 쓴다
        벼슬이 있을 때의 호칭은 지방을 쓸 때와 같다. 學生대신에 관직명으로 
        그 부인은 孺人(유인)대신에 貞敬夫人(정경부인)등을 쓴다
        명절에 지내는 차례에는 축문을 쓰지 않는다

        --- 인터넷 참고
 
    8) 배례법(拜禮法) 
    
        가) 절의 의미
 
            절은 상대편에게 공경을 나타내 보이는 기초적인 행동예절이다
            절은 몸을 굽혀 자신을 낮춤으로써 상대방을 공경하는 예의 표현인데 
            절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경례로서 예를 표하는 것이 바른 것이다
  
        나) 우리 절 바로 하기
 
            ㄱ) 손을 앞으로 모아 잡는 공수(拱手)법

                어른 앞에서 뒷짐을 지는 것은 우리의 공손한 자세가 아니다 
                우리는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잡는데 이것을 공수라 하고, 옛 문헌에는 차수(叉手)라고도 한다
  
                ㉠ 평상시(平常時) 공수법

                   의식행사나 절을 할 때, 공경하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취하는 자세로서 
                   두 손을 공손히 앞으로 모아 마주 잡는 예법이다
                   평상시의 공수법은 음양오행(陰陽五行)을 바탕으로 한 남좌여우(男左女右)
                   남동여서(南東女西)의 원칙에 따라 음(陰)인 여성은 오른 손이 위로, 양(陽)인 남성은 
                   왼손이 위로 오도록, 양손의 엄지를 깍지 끼고 네 손가락을 모아 배꼽부분에 올려놓는다
 
                ㉡ 흉사시(凶事時) 공수법 

                   흉사시의 공수는 평상시와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을 위로 하고, 여자가 왼손을 위로 한다
                   흉사란 사람이 죽은 때부터 약 백일 간을 말한다
                   상가의 가족이나 손님, 영결식장, 상을 당한 사람에게 인사를 할 때는 흉사시의 공수를 한다
   
           ㄴ) 절의 종류와 대상(對象)
 
               ㉠ 큰절

                  ㈀ 명칭 

                     남자는 계수배(稽首拜), 여자는 숙배(肅拜)이다

                  ㈁ 대상 

                     절을 했을 때 답배(答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어른과 의식행사
                     (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연장존속, 의식행사)
 
              ㉡ 평절

                  ㈀ 명칭 

                     남자는 돈수배(頓首拜), 여자는 평배(平拜)이다

                  ㈁ 대상 

                     절을 했을 때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같은 또래.
                     (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형수, 시숙, 시누이, 올케, 제수, 친구사이)
 
              ㉢ 반절

                  ㈀ 명칭  

                      남자는 공수배(控首拜), 여자는 반배(半拜)이다

                  ㈁ 대상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대해 답배할 때 하는 절이다
                     (제자, 친구의 자녀나 자녀의 친구, 남녀동생 
                      8촌 이내의 10년 이내 연장비속, 친족이 아닌 16년 이상의 연하자)
  
         다) 절의 기본동작
 
            ㄱ) 남자의 큰절, 계수배(稽首拜)

                ㉠ 허리를 굽혀 공수한 손을 바닥에 짚는다 

                ㉡ 왼쪽 무릎을 먼저 끓고, 오른쪽 무릎을 왼쪽과 나란히 한다 

                ㉢ 왼발이 아래쪽에 놓이도록 발등을 포개서 바닥에 대고, 발뒤꿈치에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머리를 숙인 후 잠시 머무른다
 
                ㉣ 일어날 때는 손은 떼지 않고 팔꿈치만 든 채로 오른쪽 무릎 먼저 세운 후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오른쪽 무릎위에 올려놓은 다음 오른쪽 무릎에 힘을 주어 
                   일어선 후 양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공수 한 채로 가볍게 고개 숙여 마무리 인사를 한다
  
            ㄴ) 남자의 평절, 돈수배(頓首拜)
 
                ㉠ 큰절과 방법이 같으며, 다만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머리를 숙인 후 바로 일으킨다
  
            ㄷ) 여자의 큰절, 숙배(肅拜)

                ㉠ 공수한 손을 어깨 높이로 수평이 되게 올린 후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붙인다

                ㉡ 왼쪽 무릎을 먼저 끓고, 오른쪽 무릎을 나란히 한 다음, 머리의 장식이 
                   떨어지지 않도록 윗몸을 반(45도)쯤 앞으로 숙여 절을 한 후 잠시 머무른다 
 
                ㉢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운 후에 왼발과 함께 모은 후 공수한 손을 풀고 가볍게 목례를 한다
  
            ㄹ) 여자의 평절, 평배(平拜) 

                ㉠ 공수한 손을 풀어 양옆으로 자연스레 내려뜨린다

                ㉡ 왼쪽 무릎을 먼저 끓은 후, 오른 쪽 무릎을 가지런히 한 다음 양옆에 내려뜨린손의 손가락을 
                   가지런히 모아 양쪽 무릎 옆으로 가져와 손가락 끝을 바닥에 대고 30도 정도 숙이되 
                   저고리의 뒷깃에서 목이 떨어지지 않고 머리와 등이 일직선이 되도록 하여 절을 한다

                ㉢ 잠시 머물렀다가 윗몸을 일으키며 손을 바닥에서 떼어 양 옆으로 가져온 후
                   오른 쪽 무릎을 먼저 세운 뒤, 왼발과 함께 모은 후 공수한 손을 풀고 가볍게 목례를 한다
                                                                                                        
    9) 참고

       ※ 편지봉투서식 

          가) 상가(喪家)

              사람이 죽어 장례를 치르는 집에 쓰이는 서식

               ㄱ) 賻儀 (부의)
               ㄴ) 謹弔 (근조)
               ㄷ) 追慕 (추모)
               ㄹ) 追悼 (추도)
               ㅁ) 哀悼 (애도)
               ㅂ) 弔意 (조의)
               ㅅ) 慰靈 (위령)
               ㅇ) 香燭代(향촉대)
                                                                      
5.  족보(族譜)
                       
   1) 족보의 의의
 
      족보(族譜)는 성씨와 관련하여 빼놓을 수 없는 자료의 하나로 시조(始祖)부터 역대 조상의 얼과 
      우리나라의 역사가 담겨져 있으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이 족보에 실려있어 나와 집안의 
      뿌리를 알 수 있는 한 집안의 역사책이다 이에 따라 옛날부터 족보는 집안의 보물처럼 
      소중히 간직하고 이를 대할 때는 상위에 모셔놓고 정한수를 떠서 절을 두번한 후에 경건한 마음으로 
      살아 계신 조상을 대하듯 하였으며 자신의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이처럼 소중하게 여겨온 족보가 
      해방 후의 서양화와 지금의 핵 가족제도가 되면서 봉건사상의 유물로만 생각하고 도외시하는 
      경향이 일고 있다 그러나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에서 또 지금도 "근본이 없는 사람"으로 
      치부되었을 때 그 하나만으로도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조상들이 
      족보를 왜 그렇게 소중히 여겼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족보는 피의 기록이며 혈연의 역사"이다 
      우리 조상들이 목숨을 바쳐가면서 지켜온 족보를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이어야 할 것이다

   2) 족보의 기원
 
      보첩(譜牒)은 원래 중국의 육조시대(六朝時代)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는 
      제왕연표(帝王年表)를 기술한 것이었으며, 개인적으로 보첩을 갖게 된 것은 한(漢)나라 때 
      관직 등용을 위한 현량과(賢良科) 제도를 설치하여 응시생의 내력과 그 선대(先代)의 
      업적 등을 기록한 것이 시초가 된다 특히 북송(北宋)의 대문장가인 삼소{三蘇:소순, 
      소식, 소철=소순(蘇洵), 소식(蘇軾), 소철(蘇轍)}에 의해서 편찬된 족보는 그 후 
      모든 족보편찬의 표본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왕실의 계통을 기록한 것으로 
      의종(毅宗)때 김관의(金寬毅)가 지은 왕대종록(王代宗錄)이 그 효시라 할 수 있다
      또한 사대부의 집에서는 가승(家乘)이 전해 내려왔는데, 체계적으로 족보의 형태를 갖춘 것은 
      조선 성종 7년에 발간된 안동권씨 성화보(成化譜)이고, 지금과 같이 혈족 전부를 망라한 
      족보 시조는 조선 명종 때 편찬된 문화유씨보(文化柳氏譜)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전해온다
 
   3) 족보의 종류
 
      가) 대동보(大同譜) 

          같은 시조(始祖) 밑의 중시조(中始祖)마다 각각 다른 본관을 가지고 있는 
          씨족간의 종합 편찬된 족보이다 즉 본관은 각기 다르되, 시조가 같은 여러 종족이 함께 
          종합해서 만든 보책(譜冊)이다

      나) 족보(族譜) 

          관향(貫鄕)을 단위로 같은 씨족의 세계(世系)를 수록한 보첩(譜牒)으로, 
          한 가문의 역사를 표시하고 가계(家系)의 연속을 나타내는 보책이다

      다) 세보(世譜)와 세지(世誌)  

          한 종파(宗派) 이상의 동보(同譜), 합보(合譜)로 편찬되었거나 
          어느 한 파속(派屬)만이 수록되었을 경우이며, 이를 세지(世誌)라고도 한다

      라) 파보(派譜) 

          시조로부터 시작하여 어느 한 파속(派屬)만의 명(名)·휘자(諱字)와 사적을 수록한 보책이다

      마) 가승보(家乘譜) 

          본인을 중심으로 편찬하되, 시조로부터 시작하여 자기의 직계존속에 
          이르기까지 이름자와 사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첩(譜牒)편찬의 기본이 되는 문헌이다

      바) 계보(系譜) 

          한 가문의 혈통관계를 표시하기 위하여 이름자만을 계통적으로 나타내는 도표로서 
          한 씨족 전체가 수록되었거나 어느 한 부분이 수록된 것이다

      사) 만성보(萬姓譜) 

          만성대동보라고도 하며, 모든 성씨의 족보에서 큰 줄기를 추려 
          내어 집성한 책으로 족보의 사전(辭典) 구실을 하는 것이다
 
      ※ 가보(家譜)와 가첩(家牒) 

          편찬된 형태나 내용의 표현이 아니라 
          집안에 소장되어 있는 모든 보첩(譜牒)을 말한다

   4) 족보의 간행과정
 
      족보를 간행하고자 계획을 세우면 먼저 종친회를 조직하여 족보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종친들의 분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널리 알려 일가(一家)의 호응을 받아야 한다 
      편찬위원회의 구성이 끝나면 편집에 관한 모든 사항을 논의 결정하여 지방조직을 통해 
      수단(收單:명단을 받음)을 하고 원고를 정리하여 출판사에 의뢰하여 간행하게 된다

   5) 족보 보는 법

      족보를 보면 序文(서문=머리말)이 나오는데, 이는 자랑스러운 가문과 조상의 숭고한 정신을 
      고취시키고 족보 간행의 중요성과 단위성을 강조하는 글이며, 족보의 이름은 
      ㅇㅇ譜(예를 들어 甲子譜=갑자보)라하여 족보 간행년도의 간지를 따 족보의 명칭으로 삼는다
      始祖(시조)와 鼻祖(비조)로부터 시작하여 가로 1칸을 같은 代(대)로 하여 보통 6칸으로 되어 있다 
      기록 내용을 보면 처음에 이름자가 나오고 字(자)와 號(호)가 있으면 기록한다
      이어서 출생과 사망연도가 표시된다 20세 이전에 사망하면 夭折(요절)이란 뜻의 
      早夭(조요)라 표시하고, 70세가 되기전에 사망하면 享年(향년),70세가 넘어 사망하면 壽(수)라하고 
      旁書欄(방서란)에 기록한다. 諡號(시호=사후 나라에서 내린 이름)와 官職(관직)이 있으면 기록되고 
      妃匹(비필)이라하여 배우자를 표시하는데 보통 配(배)자 만을 기록하며 배우자의 본관 및 
      성명과 그 아버지의 이름자와 관직이 기록된다
      또한 묘소가 기록되는데 소재지와 方位(방위) 그리고 石物(석물)등을 표시하며 
      합장 여부등도 기록하는 것이 보통이다 
      더러 出后, 出繼(출후.출계)라 하는 것은 다른 집으로 養子(양자)를 간 경우이고
      양자로 들어온 사람은 繼子(계자) 또는 系子(계자)라 기록되며 
      서얼(庶蘖)로 入嫡(입적)되었을 경우에는 承嫡(승적)이라고 표시한다

      가) 시조. 비조. 중시조 

          시조(始祖)란 제일 처음의 선조(先祖)로서 첫 번째 조상이며, 비조(鼻祖)란 시조 이전의 
          선계조상(先系祖上)중 가장 윗 사람을 일컫는다 중시조(中始祖)는 시조 이하에 
          쇠퇴한 가문을 일으켜 세운 조상으로 모든 중종(中宗)의 공론에 따라 정하여 추존한 사람이다

      나) 선계와 세계 

          선계(先系)란 시조 이전 또는 중시조 이전의 조상을 일컫는 말이며 
          세계(世系)는 대대로 이어가는 계통의 차례를 말한다

      다) 세 와 대

          ㄱ) 세(世) 

              예컨대 조(祖).부(父). 자기(自己).자(子).손(孫)을 계열의 차례대로 일컫는 말이며

          ㄴ) 대(代)

              사람이 나면서부터 30년간을 1代로 잡는 시간적 공간을 일컫는 말이다
              때문에 부자간이 세로는 2세이지만 대로는 1대, 즉 30년간의 세월이 한번 
              경과하였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선조로부터 아래로 후손을 가리킬 때에는 
              "세(世)"를 붙여서 시조를 1세(世),그 아들은 2세(世), 그 손자는 3세(世) 
              그 증손은 4세(世), 또 그 현손은 5세(世)라 일컬으며 그와 반대로 선조를 말할 때에는 
              대(代)를 붙여서 일컫는다 그러므로 후손을 말할때에는 누구의 몇 세손 
              그와 반대로 선조를 말 할 때에는 누구의 몇 대조라 일컫는다

              [예시]

              1세(世)    =   현조(玄祖)       =   5대조(五代祖) 
              2세(世)    =   고조(高祖)       =   4대조(四代祖) 
              3세(世)    =   증조(曾祖)       =   3대조(三代祖) 
              4세(世)    =   할아버지(祖)    =   2대(二代) 
              5세(世)    =   아버지(父)        =   1대(代) 
              6세(世)    =   자기(自己)        =   (一)세 (ㅇ)代 
              7세(世)    =   아들(子)           =   (二) 2세손 
              8세(世)    =   손자(孫)           =   (三) 3세손 
              9세(世)    =   증손(曾孫)        =   4세손(四世孫) 
              10세(世)   =   현손(玄孫)       =   5세손(五世孫) 
              11세(世)   =   래손(來孫)       =   6세손(六世孫) 
              12세(世)   =   곤손(昆孫)       =   7세손(七世孫) 
              13세(世)   =   잉손(仍孫)       =   8세손(八世孫) 
              14세(世)   =   운손(雲孫)       =   9세손(九世孫)

              세(世)는 대체로 씨족에서 많이 사용되며, 
              시조로부터 혈통의 흐름에 따라 차례로 탄생하는 인물에 대한 순번을 정하는 단위이다
              시조를 1세로 하고 그의 자(子)는 2세, 손(孫)은 3세, 증손(曾孫)은 4세, 
              현손(玄孫)은 5세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왕이나 대통령, 교장, 회장, 사장 등 혈통의 
              흐름에 구애되지 않고 직책에 임명된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는 세(世) 쓰지 
              않고 대(代)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세와 대는 다르다고들 말한다 
              즉 世는 시조를 1세로 하여 차례로 따져서 정하는 것이고, 代는 기준이 되는 사람을 
              뺀 나머지를 차례로 따지는 것이다. 代는 기준이 되는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다

         ㄷ) 출계와 계자
 
             후사(後嗣)란 세계를 이을 자손을 말한다 후사가 없어 대를 잇지 못할 때에는 
             무후(无后)라고 쓴다 무후는 무후(無後)와 같은 의미이다 무후가(无后家)로 하지 않고 
             양자를 맞아 세계를 이을 때는 계자(系子)라고 써서 적자와 구별한다 계자의 경우는 
             세표에 생부(生父)를 기록한다 또 생가의 세표에는 출계(出系)라고 쓴다 
             양자를 들일 때는 되도록 가까운 혈족 중에서 입양한다 또 호적이 없는 자를 입적시켜 
             세계를 잇게 하는 경우는 부자(附子)라고 쓴다 옛날에는 적자 이외의 자로 
             세계를 잇고자 할 때는 예조(禮曹)의 허가를 얻어야 했으며 파양(罷養)을 하고자 
             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 사손(嗣孫)과 사손(祀孫) 

             사손(嗣孫)이란 한 집안의 종사(宗嗣), 즉 계대(系代)를 잇는 자손을 말하며, 
             사손(祀孫)이란 봉사손(奉祀孫)의 줄임말로 조상의 제사를 받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6) 자기 족보 찾아 보는법 

       가) 족보를 보려면 우선 "나"가 어느 파에 속해 있는 지를 알아야 한다 만약 파를 
            알지 못한다면 조상이 어느 지역에 살았고, 그 지방에 어떤 파가 살았던가를 알아야 한다

       나) 자기 이름(아버지,이름표시)이 족보의 몇권 몇페이지에 있는지를 찾아 보아야 한다 

       다) 항렬(行列)자와 족보에 기록된 이름(譜名)을 알아야 한다 예로부터 집에서 부르는 이름이나 
           호적에 올린 이름에는 항렬자를 넣지 않았더라도 족보에 실을 때는 반드시 
           항렬자를 넣은 이름을 기재했으므로 이를 알아야 한다
  
           ※ 항렬(行列)자 란?

              항렬(行列)은 같은 씨족 안에서 상하의 차례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만든 서열이다
              항렬은 아무나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고 문중에서 족보를 편찬할 때 일정한 대수의 
              항렬자(行列字)와 그 용법을 정해 놓아 후손들이 이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시조로부터 세수가 같은 사람(자신과 같은 세대)을 형제 또는 동항(同行)이라 하고 
              동항의 바로 위 항렬(아버지 세대)을 숙항(叔行), 그 바로 위(조부 세대)를 조항(祖行)이라 한다
              자기 항렬의 바로 아래(아들 세대)는 질항(姪行), 그 바로 아래(손자 세대)는 손항(孫行)이 된다
              이런 관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한 조상을 갖는 혈족이 통일된 대동항렬자를, 또는 
              각 파에서 정한 항렬자를 쓰기도 한다 그리고 태어난 아이의 항렬자를 기휘(忌諱) 등으로 인해 
              쓸 수 없을 경우 본인의 항렬을 무시하거나 대체 항렬자가 있을 경우 그것을 사용하기도 하며 
              작명(이름을 지을때)시 항렬자의 위치에 대해서 문중(종친회)에서 정한 위치를 따라야 하는 것이 
              원칙이며 항렬자의 위치는 아버지 대에는 가운데 글자로 하고 아들 대에는 이름의 끝 글자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문중(종친회)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6. 친족(親族)간의 촌수(寸數)와 호칭
 
   1) 친  족
 
      친족(親族)이라함은 혼인과 혈연을 기초로 하여 상호간에 관계를 가지는 사람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친척이라고도 한다
      법률상으로 친족의 범위는 8촌 이내의 부계혈족(父系血族)과 4촌 이내의 모계혈족(母系血族) 
      그리고 배우자와 그 부모로 한정되고 있다.(민법 777조)
      그러나 친족에는 혈통이 직상?하로 연결되는 직계친(直系親:부모?자녀?손자)과 
      혈통이 공동시조에 의해 갈라져 연결되는 방계친(傍系親:형제자매?백숙부?종형제?조카)이 있다
      또 부모를 포함하여 부모와 같은 항렬 이상에 속하는 존속친(尊屬親)과 자녀를 포함하여 
      자녀와 같은 항렬 이하에 속하는 비속친(卑屬親)이 있다. 그러나 자기와 같은 항렬에 있는 사람 
      즉 형제,자매,종형제는 존속도 비속도 아니다 그밖에 배우자와 혈족의 관계가 있는 인척도 
      친족에 포함되며, 아내의 부모와 고모의 관계, 외가(外家)의 관계, 이모의 관계 등을 
      인척(姻戚) 혹은 인족(姻族)이라고 한다 민법 제777조에는 처의 부모만을 인척의 범위로 한정하고 있다 
      * 제777조 (친족의 범위) 친족관계로 인한 법률상 효력은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다음 각호에 해당하는 자에 미친다

      가) 8촌이내의 혈족
      나) 4촌이내의 인척
      다) 배우자       

   2) 촌수(寸數)와 호칭
 
      촌수라함은 자기와 직계혈족간의 관계를 수(數)로 나타낸 것이다 부부지간(夫婦之間)은 
      무촌(無寸:촌수가 없음)이고 부자지간은 1촌이며, 형제지간은 2촌이다.
      먼저 부계(父系)를 살펴보면, 아버지의 형제는 3촌간으로 특히 큰아버지를 백부와 
      중부(仲父:아버지의 형)라 하며, 아버지의 동생을 숙부라 한다 이를 총칭하여 
      종부(從父)라 하고, 백부의 부인을 백모, 숙부의 부인을 숙모라 한다
      아버지의 누님이나 여동생은 고모이며, 고모의 남편을 고모부 또는 고숙주(姑叔主)라 하며 
      자기의 형제, 자매의 자녀들을 조카라 부른다
      아버지 형제의 자녀들은 4촌으로 종형제간(從兄弟間)이며, 사촌형을 종형(從兄) 사촌동생을 종제(從弟)라 한다
      고모아들은 내종사촌 고종사촌 형제라 하며, 내종사촌은 자기보고 외종(外從)이라 하고 
      관계는 내외종간(內外從間)이 된다
      할아버지〔祖父〕의 형제를 종조부(從祖父)라 하며, 그의 아들은 5촌간으로서 종숙(從叔) 
      또는 당숙(堂叔)이라 하고, 그의 부인을 종숙모 또는 당숙모라 한다
      종숙의 아들은 6촌간인데 재종형제(再從兄弟)라 하며, 자기보다 연상(年上)을 
      재종형(再從兄), 연하(年下)를 재종동생(再從弟)이라 한다
      증조부(曾祖父:할아버지의 아버지)의 형제는 종증조부(從曾祖父)인데, 그의 아들이 
      자기로는 할아버지뻘이므로 재종조부(再從祖父)가 된다. 재종조부의 아들은 숙부 항렬이므로 
      재종숙(再從叔)이며, 재종숙의 아들은 같은 항렬이므로 삼종형제(三從兄弟)로 8촌간이 된다
      흔히 동고조(同高祖) 8촌이라 하는데, 증조부의 형제 이하는 자기대에 와서 삼종간(三從間), 즉 8촌이 된다
      10촌 이상의 조부 항렬은 일반적으로 대부(大夫)라 한다
 
      모계(母系)를 살펴보면, 어머니의 집안을 외가라 하고, 촌수는 아버지 계열과 같다
      어머니의 남자형제들은 외숙 또는 외삼촌이라 하고, 그의 부인을 외숙모라 한다
      외숙의 아들은 외종형제(外從兄弟), 즉 외사촌이며, 외사촌형 또는 외사촌동생이라 하며 
      외숙은 자기를 생질(甥姪)이라 부른다 어머니의 여자형제들을 이모 또는 종모(從母)라 하고 
      그녀의 남편을 이모부 또는 이숙(姨叔)이라 하며 자녀들은 이종남매간이 되는데, 관계 앞에 
      이종사촌을 붙여서 호칭한다 이외에도 부인의 오빠 또는 남동생은 처남이고, 그의 부인은 
      처남댁이라 하며, 자매는 처형 또는 처제라 한다 자매의 남편과는 동서간이 되며 
      누님의 남편은 매형이고, 여동생의 남편은 매제이다
 
   3) 친족간 호칭(呼稱) 
 
      가) 자기집안

          아버지(부친, 가친), 어머니(모친, 자친)----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분
          남편(부, 가장)  아내(처, 내자)------------ 지애비 아비와 지어미(자기부인)
          할아버지(조부), 할머니(조모)-------------- 아버지의 아버지, 어머니
          아들(가아 돈아)--------------------------- 내가 낳은 사내아이
          며느리(자부)------------------------------ 아들의 아내
          딸(여식)---------------------------------- 내가 낳은 여자아이
          사위(서랑)-------------------------------- 딸의 남편
          형(장형 사백 사중)------------------------ 손위형제
          형수(큰형수), 제수------------------------ 형의 부인, 아우의 부인
          아우(사제 동생)--------------------------- 손아래 동생
          누이(가매 언니), 누이동생(매 가매)-------- 손위 남매, 손아래 자매
          자형(자형 매형), 매제(매부)--------------- 누이의 남편, 누이동생의 남편
          증조할아버지, 할머니(증조부, 증조모)------ 할아버지의 아버지, 어머니
          고조할아버지, 할머니(고조부, 고조모)------ 증조할아버지의 아버지, 어머니
          종조부, 종조모---------------------------- 할아버지의 형제, 형수(제수)
          큰아버지, 큰어머니(백부 중백부, 백모)----- 아버지의 큰형과 형수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숙부 계부 삼촌)---- 아버지의 동생와 제수
          당숙(종숙), 당숙모(종숙모)---------------- 아버지의 사촌형제와 부인
          재당숙(재종숙), 재당숙모(재종숙모)-------- 아버지의 육촌의 형제와 부인
          종형제(사촌형제), 종수(사촌형수, 제수)---- 아버지의 조카과 조카며느리
          재종형제(육촌형제), 재종수(육촌형수)------ 당숙의 아들과 며느리
          조카(질, 조카딸, 사위), 조카며느리(질부)-- 형(아우)의 아들 딸과 조카의 아내
          당질, 당질부------------------------------ 사촌의 아들과 아내
          종손, 재종손------------------------------ 조카의 아들과 육촌의 손자
 
      나) 시집 

          시집 시아버님(시부)----------------------- 남편의 아버지
          시어머니(시모)---------------------------- 남편의 어머니
          시숙(시숙, 서방님)------------------------ 남편의 형, 시아주버니
          동세(동시, 형님)-------------------------- 남편의 형수
          동서-------------------------------------- 남편 형제의 아내
          시동생(기혼은 서방님, 미혼은 도련님)------ 남편의 아우
          시누이(시매, 기혼손위는 형님, 손아래는 아우, 미혼은 아가씨)-----  남편의 자매, 아가씨       

      다) 외가집 

          외가집 외할아버지(외조부)----------------- 어머니의 아버지
          외할머니(외조모)-------------------------- 어머니의 어머니
          외숙(외삼촌)------------------------------ 어머니의 남자형제
          외숙모------------------------------------ 외삼촌의 부인
          외사촌(외종형제)-------------------------- 외삼촌의 아들
          외종수------------------------------------ 외삼촌의 며느리
          외당질(외당질여) ------------------------- 외사촌의 아들 딸
          진외당숙---------------------------------- 아버지의 외사촌
 
      라) 고모집 

          고모집,이모집 고모, 고모부(고숙)---------- 아버지의 여자형제와 고모의 남편
          당고모, 재당고모-------------------------- 아버지의 사촌누이와 육촌누이
          내종형제(내종사촌)------------------------ 고모의 아들 딸
          대고모(왕고모)---------------------------- 아버지의 고모
 
      마) 이모집

          이모, 이모부(이숙)------------------------ 어머니의 여자형제, 이모의 남편
          이종(이종사촌), 이종수-------------------- 이모의 아들, 이종사촌의 부인
          이질(이질녀), 이질부---------------------- 이종의 아들딸, 이질의 아내
 
      바) 처가집 

          처가집 장인(빙장), 장모(빙모)------------- 아내의 아버지, 어머니
          처백부, 처백모---------------------------- 아내의 큰아버지, 큰어머니
          처숙부, 처숙모---------------------------- 아내의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처남, 처남댁------------------------------ 아내의 남자형제, 처남의 부인
          처조카(처질), 처조카며느리(처질부)-------- 처남의 아들딸, 처조카의 아내
          처형, 처제-------------------------------- 아내의 언니, 동생
          동서-------------------------------------- 아내 형제의 남편
 
   4) 사돈간 호칭(呼稱) 

      가) 사돈관계의 정의 

          사돈(査頓)이란 서로 혼인한 남자와 여자측의 가족간을 말한다 
          피와 살이 섞이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히 남이지만 아들과 딸을 주고받은 특수한 관계에 있다 
          그래서 사돈끼리도 혈친관계와 같이 세대(世代)의 위계가 분명해야 하고, 그 위계를 사행(査行)이라고 한다
          딸을 시집보낸 부모의 위치에서 보면 딸의 시부모는 같은 항렬(세대)이지만 딸의 시조부모는 아버지와 같은 항렬이 된다
          이와 같이 사돈간의 호칭에는 사행이 중시되고 같은 사행에서는 사회적 사귐과 같이 나이로 따지면 된다

     나) 양쪽 부모끼리의 호칭 

          ㄱ) 바깥사돈간 

               완전한 사회적 사귐이면서도 자녀를 주고받았기 때문에 친밀한 관계이다
               원칙적으로 나이 차이가 10년 이내이면 벗을 터서 친구같이 하고 
               15년까지는 '노형' '소제'라 하며, 15년이 넘으면 '존장'과 '시생'이다

               사돈 ------------------------ 남에게 말할 때
               이름ㆍ호ㆍ자네 ------------- 10년 이내의 사돈을 직접 부를 때
               노형ㆍ형 -------------------- 10년이 넘는 사돈을 직접 부를 때
               사돈어른 -------------------- 15년이 넘는 사돈을 직접 부를 때
               자네 사돈 ------------------- 남의 사돈을 말할 때 

          ㄴ) 안사돈끼리 

               양쪽의 어머니끼리는 서로가 극진히 대접한다

               사돈 ------------------------ 남에게 말할 때와 친숙해진 사돈끼리 부를 때 또는 연하의 사돈을 직접 부를 때
               사돈어른 ---------------- --- 일반적으로 안사돈끼리는 이렇게 부른다
               댁의 사돈 ----------------- - 남의 사돈을 말할 때 

          ㄷ) 이성 사돈간의 호칭 

               무척 조심스러운 관계로서 서로가 극진히 존대한다

               사돈어른 -------------------- 남녀가 모두 상대를 '사돈어른'이라고 부른다
               사부인 마님 ----------------- 안사돈이 나이가 많을 때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ㄹ) 사행이 높은 사돈의 호칭 

               딸이나 며느리의 조부모는 또는 형수나 누이의 윗대 어른 등 사행이 위인 사돈은 '사장어른'이라고 부른다

               사장어른 -------------------- 동성 이성을 막론하고 사행이 위인 사돈을 직접 부를 때
               사장 ------------------------  사장어른을 남에게 말할 때 

          ㅁ) 사행이 낮은 사돈의 호칭

               딸이나 며느리의 형제자매는 자녀와 같은 처지이므로 낮춰서 부르고
               상대가 미성년이면 이름을 부르지만 이성인 경우는 깍듯이 대한다

               여보게ㆍ자네ㆍ군ㆍ양 ------ 며느리나 딸의 형제자매나 그 아래 사람으로서 성년인 경우에 직접 부르는 호칭이다                 
               사돈 아가씨 ----------------- 사돈인 처녀
               사돈 도령 ------------------- 사돈인 총각 

          ㅂ) 직계존비속ㆍ형제자매가 아닌 사돈

               딸이나 아들, 며느리나 사위의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가 아닌 사람은 남에게 말할 때는 
               '사돈'이라고도 하지만 직접 대화나 부를 때는 사회적 사귐으로 한다                                              
                                                 
   ※ 연령에 따른 호칭 
  
      ㄱ) 지학(志學) ---- 15세 학문에 뜻을 두는 나이
      ㄴ) 약관(弱冠) ---- 20세 남자 나이 스무살을 뜻함
      ㄷ) 이립(而立) ---- 30세 모든 기초를 세우는 나이 
      ㄹ) 불혹(不惑) ---- 40세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 일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
      ㅁ) 상수(桑壽) ---- 48세 상(桑)자를 십(十)이 네개와 
                             팔(八)이 하나인 글자로 파자(破字)하여 48세로 봄
      ㅂ) 지명(知命) ----- 50세 천명을 아는 나이. 지천명(知天命)이라고도 함
      ㅅ) 이순(耳順) ----- 60세 인생에 경륜이 쌓이고 사려(思慮)와 판단(判斷)이 성숙하여 
                              남의 말을 받아들이는 나이
      ㅇ) 화갑(華甲) ----- 61세 화(華)자는 십(十)이 여섯개이고 일(一)이 하나라고 해석하여 
                              61세를 가리키며, 일갑자인 60년이 돌아 왔다고 해서 
                              환갑(還甲) 또는 회갑(回甲)이라고도 함
      ㅈ) 진갑(進甲) ----- 62세 환갑보다 한 해 더 나아간 해라는 뜻 
      ㅊ) 종심(從心) ----- 70세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 
                              또한 두보의 곡강시(曲江詩)에서 유래하여 고희(古稀)라고도 함
      ㅋ) 희수(喜壽) ----- 77세 희(喜)의 초서체가 칠(七)이 세변 겹쳤다고 해석하여 77세를 의미
      ㅌ) 산수(傘壽) ----- 80세 산(傘)자를 팔(八)과 십(十)의 파자(破字)로 해석하여 80세라는 의미
      ㅍ) 미수(米壽) ----- 88세 미(米)자를 팔(八)과 십(十)과 팔(八)의 파자(破字)로 보아 88세라는 의미
      ㅎ) 졸수(卒壽) ----- 90세 졸(卒)자의 약자를 구(九)와 십(十)으로 파자(破字)하여 90세로 봄
      ㅎ-1) 망백(望百) ---- 91세 91세가 되면 백살까지 살 것을 바라본다 하여 망백
      ㅎ-2) 백수(白壽) --- 99세 일백 백(百)자에서 한 일(一)자를 빼면 흴 백(白)자가 된다하여 99세로 봄
      ㅎ-3) 상수(上壽) --- 100세 사람의 수명을 상중하로 나누어 볼 때 최상의 수명이라는 뜻
                               좌전(左傳)에는 120살을 상수(上壽)로 봄
                                                                                          
   ※ 축의(祝儀)  

      축하하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행하는 의식 또는
      축하하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내는 돈이나 물건의 서식

      ㄱ) 60살 …  축 육순연(祝六旬宴)
      ㄴ) 61살 …  축 수연(祝壽宴), 축 환갑(祝還甲),축 회갑(祝回甲), 축 화갑(祝華甲)
      ㄷ) 62살 …  축 수연(祝壽宴), 축 진갑(祝進甲)
      ㄹ) 70살 …  축 수연(祝壽宴), 축 고희연(祝古稀宴),축 희연(祝稀宴)
      ㅁ) 77살 …  축 수연(祝壽宴), 축 희수연(祝喜壽宴)
      ㅂ) 80살 …  축 수연(祝壽宴), 축 팔순연(祝八旬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