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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개국공신(開國功臣)
① 왕건을 도와 고려 건국에 공이 많은 신하.
태봉(泰封)의 왕 궁예의 포학이 나날이 심해 지자 왕건을 왕으로 추대하고 궁예를 왕위에서 몰아낸 사람. ( 홍유, 배현경, 신숭겸, 복지겸 등 )
②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공이 많은 신하.
1392년 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세운 뒤, 개국에 공이 컸던 39명을 공신으로 책록하였다.
1등에 정도전, 배극렴, 익안대군 등 16명을 순충분의좌명 (純忠奮義佐命) 개국공신,
2등에 윤호, 이민도 등 11명을 협찬(協贊) 개국공신,
3등에 안경공,김곤 등 6명을 익대(翊戴) 개국공신이라 칭하여 합계 43명이 봉해졌다.
여기에 개국 직후에 죽은 숙장(宿將) 김인찬을 추봉하고, 9월말에는 한상경 등 7명과 11월에 황희석을 추가함으로써 개국공신은 모두 52명에 달했다.
1398년 12월 제1차 왕자의 난(무인정사戊寅靖事)으로 정도전 일파를 제거한 이방원 일파가 장자 방원,방의, 방간 등 3왕자를 개국공신 1등에 추록하여 개국공신의 수는 모두 55명으로 확정되었다.
(02) 정사공신(定社功臣)
1398년(태조 7년) 방석(芳碩)의 난을 평정한 공신.
정도전, 남은, 심효생, 장지화,이근 등을 죽이고 난을 평정, 종사(宗社)를 보존한 29명의 공신에게 2등급으로 공신을 책록하였다.
1등은 의안공 이화, 익안공 이방의, 희안공 이방간, 정안공 이방원 등 12명이고,
2등은 영안후 이양우, 청원후 심종 등 17명이다.
(03) 좌명공신(佐命功臣)
1401년(태종1년)에 박포의 난을 평정하고 태종을 왕위에 오르게 한 46명의 유공한 사람에게 준 공신 칭호. 4등으로 구분하여,
상당후(上黨侯) 이저, 하좌정승(門下左政丞) 이거이 등 2명에게는 진충좌명 1등,
예문관 춘추학사 이래에게는 진충좌명 2등,
의안공 화(和), 완산후 천우(天祐)에게는 익대좌명 2등,
청년백,성석린,완산군 숙(淑) 등 2명에게는 익대좌명 3등,
참찬 조박 등 22명에게는 익대좌명 4등을 각각 주어 표창하였다.
(04) 정난공신(靖難功臣)
1453년 (단종 1년) 수양대군이 황보인, 김종서, 안평대군 등을 제거하는데 공을 세운 사람에게 준 훈호.
수양대군은 그들이 모반을 꾀하므로 제거하였다고 아뢰어 이 거사에 협력한 자의 책록을 요구, 단종은 그들에게 정난공신의 호를 내려 표창하였다.
(05) 좌익공신(佐翼功臣)
1454년(단종 2년) 정인지, 한명회, 권남 등이 단종을 폐하고 세조의 선위(禪位)에 공을 세운 신하에게 준 훈호.
1등에 계양군 증, 익현군 운, 한확(韓確), 신숙주, 한명회 등 7명,
2등에 정인지, 이사철, 윤암, 이계순, 강맹경 등 12명,
3등에 권공, 이징석, 정찬손, 황수신, 권자신 등 25명이었다.
(06) 적개공신(敵愾功臣)
1467년(세조 13년) 길주에서 반란을 일으킨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공신에게 준 훈호.
이때 공을 세운 사람 44명을 선발, 3등으로 나누어,
1등을 정충출기포의(精忠出氣布義) 적개공신이라 하여 이준,조석문,어유소 등 10명,
2등은 정충포의(精忠布義) 적개공신이라 하여 김국광, 허유례 등 23명,
3등을 정충(精忠) 적개공신이라 하여 영순군 부부 등 12명이었다.
(07) 익대공신(翼戴功臣)
1468년(예종 즉위년) 남이, 강순 등이 반역을 음모한다 하여 이들을 처단하는데 공을 세운 신숙주, 한명회, 한계순 등 36명에게 내린 공신호.
1등 공신은 수충보사병기정난(輸忠保社炳幾定難) 익대공신,
2등 공신은 수충보사정난(輸忠保社定難) 익대공신,
3등 공신은 추충정난(推忠定難) 익대공신이라 일컬었다.
(08) 좌리공신(佐理攻臣)
1471년(성종 2년) 신숙주, 한명회 이하 73명에게 임금을 잘 보좌하고 정치를 잘 하였다는 공으로 내린 훈명(勳名).
1등에 신숙주, 한명회 등 9명,
2등에 월산대군 정정, 정인지 등 1명,
3등에 성봉조 등 18명,
4등에 김수온 등 35명이었다.
(09) 정국공신(靖國功臣)
1506년(중종 1년) 중종이 즉위하자 연산군을 폐하고 자기(진성대군)를 왕위에 오르게 하는데 협력한 자들에게 내린 훈호.
4등으로 공신을 구분하였다.
공신에 박원종, 성희안,유순정, 유자광, 신윤무, 박영문, 장정, 홍경주 등이었다.
(10) 정난공신(定難攻臣)
1507년(중종 2년) 이과(李顆)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책록되었다.
(11) 위사공신(衛社功臣) = 보익공신(保翼攻臣)
1546년(명종 1년) 을사사화를 일으키고 윤임 등 대윤파(大尹派)를 몰아낸 공신.
1등에 정순봉, 이기, 임백령, 허자 등 4명,
2등에 홍엉필, 윤인경 등 9명,
3등에 송기수, 안함 등 4명,
4등에 최연, 송세형 등 7명이었다.
※ 뒤에 공신호를 박탈하였다.
(12) 광국공신(光國功臣)
1590년(선조 23년) 명나라 역사에 이씨 세계(世系)가 잘못 기록된 것을 고친 공으로 내렸던 훈명(勳名).
1등에 윤근수, 황정옥, 유홍 3명,
2등에 홍성민, 이후백, 홍순언 등 7명,
3등에 기대승, 김주, 이양원 등 9명이었다.
(13) 평난공신(平難功臣)
1589년(선조 22년) 정여립의 난을 평정한 공신.
1등은 박충간, 이축, 한응인 등 3인,
2등은 민인백, 한준, 정철, 이산해 등 12인,
3등은 이헌국, 최황, 이항복 등 7인으로 모두 22명이었다.
1590년(선조 23년) 8월 15일에 임금은 이들에게 교서(敎書)를 내리고 공신회맹제(功臣會盟祭)를 열었다.
※ 공신회맹제(功臣會盟祭)
조선시대 공신들이 국왕 앞에 모여 충성을 맹세하던 의식.
최초로 실시된 것은 1398년(정종 즉위년)정사공신(定社功臣)을 책록하고서 행한 회맹제이다. 공신의 책록이 있을 때마다 구공신의 적장(嫡長)과 신공신 및 그 적장이 회맹제를 행하였다.
(14) 호성공신(扈聖功臣)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중 선조를 모시고 의주까지 호종(扈從)한 공이 있는 사람에게 내린 훈명.
1등에 이항복, 정곤수,
2등에 신성군 우,정원군 부, 이원익, 윤두수, 윤근수, 유성룡, 유경영,박동량 등 31명,
3등에 정탁, 이헌국, 유희림, 이유중 등 53명에게 공신의 녹훈(錄勳)을 내렸다.
(15) 선무공신(宣武功臣)
1592년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무신(武臣)들에게 준 훈호(勳號).
3등으로 나누었으며,
1등은 이순신(李舜臣), 권율, 원균,
2등은 신점, 권응수, 김시민, 이정암, 이억기,
3등은 정기원, 권협, 유사원, 고언백, 이광악, 조경, 권준, 이순신(李純信), 기효근, 이운룡 등에게 주었다.
(16) 청난공신(淸難功臣)
1596년(선조 29년) 이몽학이 난을 일으켜 홍산을 공격할 때 홍주목사 홍가신(洪可臣) 등은 이를 토벌하는 공을 세워 영의정 이항복, 우의정 김명원의 제의에 따라 1604년(선조 37년) 이들을 공신으로 책록. 3등으로 구분하였다.
1등은 홍가신,
2등은 박명현, 최호,
3등은 신경행, 임득의 등 모두 5명을 책록하였다.
(17) 위성공신(衛聖功臣)
1613년 병자호란 중 광해군을 수종(隨從)한 공으로 책록하였다.
(18) 익사공신(翼社功臣)
1613년 이이첨, 정인홍 등이 모해(謀害)하여 임해군, 영창대군, 김제남 등을 살해한 공으로 내린 훈명.
(19) 정운공신(定運功臣)
1613년 정인홍 등이 모함하여 유경영을 처형한 공으로 책록하였다.
(20) 형난공신(亨難功臣)
1613년 대북파(大北派)가 소북파(小北派)의 세력을 없애려고 김직재 등을 모반 혐의로 처형시킨 공으로 책록되었다.
(21) 정사공신(靖社功臣)
1623년(인조 1년)에 서인(西人)일파가 광해군을 몰아내고 능양군(綾陽君) 종(倧 = 仁祖)을 왕으로 옹립(인조반정仁祖反正)하는데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었다.
1등 공신은 김유, 이귀 등 10명,
2등 공신은 이괄, 김경징 등 15명,
3등 공신은 박유명, 한교 등 28명, 모두 53명이었다.
(22) 진무공신(振武功臣)
1624년(인조 2년) 이괄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준 공신의 훈호.
1등에는 정만, 정충신, 남이홍 등 3명,
2등에는 이수일, 변흡, 유효걸, 김경운 등 9명,
3등에는 신경원, 김완, 이신, 이휴복, 송덕영 등 30명에게 주었다.
(23) 소무공신(昭武功臣)
1627년 이인거의 난을 적발한 공으로 책록되었다.
(25) 영국공신(寧國功臣)
1644년(인조 22년) 심기원의 역모(逆謀)사건을 평정한 공으로 내린 훈명.
1등에 구인후, 김유, 황헌, 이원로의 4명,
2등은 신경호,
3등은 여이재, 정부현, 이계영의 3명이다.
이들 중 김유와 구인후는 상소하여 이를 사양하였으나 임금이 허락하지 않았다.
(26) 보사공신(保社功臣)
1680년(숙종 6년) 경신대출척(庚申大黜陟)에 공을 세운 신하에게 내린 훈명.
영의정 김수항의 제의로 복선군(福善君)을 추대하려던 허견(許堅)을 죽여 버린 공으로 준 공신호.
이사, 이사명, 김익훈, 조태상, 신범화에게 보사 2등 공신,
광한, 이원성 등을 보사 3등 공신에 봉하였으나,
1690년(숙종 16년) 이를 삭탈, 1694년(숙종 20년) 다시 회복하였다.
(27) 부사공신(扶社功臣)
1723년 임인의 옥사를 일으키며 노론을 제거한 공으로 내린 훈명.
(28) 분무공신(奮武功臣)
1728년(영조 4년) 이인좌, 정희량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오명항 등 15명에게 수여.
수충갈성 결기효력 분무공신 (輸忠竭誠 決機效力 奮武功臣)의 약칭.
15명의 등급을 보면 오명항이 1등이고, 2등에 박찬신, 박문수 등 7명이고, 3등에 이수량 등 7명이다. |
한줄 흔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