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김씨 문충공 학봉 김성일선생의 14대 종손 소운 김시인(召雲 金時寅)옹께서 
 2008. 2. 3(음력 12.27)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 하셨습니다.

  故人은 정사년(丁巳年, 1917) 안동시 임동면 지례마을 약봉공(藥峰 金克一) 증손 
  이신 넷째 지촌 방걸(芝寸 邦杰)공의 셋째아들 원중(遠重)공의 9대손 정환(廷煥)
  공의 4형제중 넷째로  태어나
  나이와 생일이 같은 조필남(趙畢男, 漢陽趙氏)여사와 결혼하여 아들(鍾吉,鍾弼)
  을 두명 까지 두고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상태에서 1945.10월 29세의 나이로
  전가족이 검제 종가로 양자를 오셨다.

  當時 검제종가는 13대 종손 여현 김용환(汝見 金龍煥 1887∼1946)공께서 독립
  운동을 하면서 종가와 종중 전답과 임야등 700두락 18만평(1995년 시가로 180
  억 추정)을 만주 독립군자금으로 보내는등 항일운동으로 종가의 접빈 및 봉제사
  조차 받들기 어렵도록 가세가 기운 상태였다.

  
※ 고인의 증조부이신 서산 김흥락(西山 金興洛)공과 선고 여현 김용환(汝見 
       金龍煥)공 께서는 1995.8.15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5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金泳三 정부로 부터 대한민국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학봉종가의 종가보전과 접빈 및 봉제사의 무거운책무를 안고 지례에서 검제마을
  로 이주한 고인은 학봉종택을  지키고 돌보고 일구면서 종가문화의 보존과 전승
  에 수범적으로 진력해 오셨으며
  특히 고인은 모든일을 스스로 앞에 나서거나 자신을 나타내지 않고 문중 어른분
  들을 내세우셔서 종중과 일가 친지와 지역유림들과 유대를 돈독히하여 선조들의
  학덕을 현창하시고 유업을 받드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셔서 지금의 검제종가를
  있게하신 분으로  자녀는 3남 3여 이시다    

  장례는 7일장으로 
  2008.2.9 도유사(都有司,都執禮)에 류영하(柳寧夏 西厓 柳成龍先生宗孫)옹 께서
  맡으시고, 호상(護喪)에는 이홍구(李洪九 前國務總理)학봉김성일선생기념사업회
  회장께서,상례(相禮)에는 이우성(李佑成)퇴계학연구원 원장 께서 추대된 가운데
  지역유림 대표 303명이 차례대로 갖가지 임무가 부여된 가운데
  장례의식은 명문유가의 법도와 절차에 따라 생생하게 재현한 전통유림장(傳統儒
  林葬)으로 치루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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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2월 4일자  대구 매일신문 訃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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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사랑채에 빈소가 마련되고 여막(廬幕)과 벽면에는 향파록(鄕爬錄)첨부
        ※ 爬錄(파록) : 門爬錄(문파록),鄕爬錄(향파록),都爬錄(도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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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장(輓章)준비 : 만사(輓詞) 만시(輓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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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장(輓章) : 고인을 애도하여 지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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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 취재기자, 민속학도, 사진작가들의 탐구연찬 기록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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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정(銘旌) : 처사소운의성김공지구(處士召雲義城金公之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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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龍洙님께서 신주(神主)를 사진작가들에게 소개(顯考處士府君神主,孝子鍾吉奉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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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喪主 종성(鍾聲)님의 굴건제복(屈巾祭服)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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都執禮 柳寧夏(서애 류성룡선생 종손)님  護喪 李洪九(전 국무총리, 학봉선생기념사업회 회장)님
 相禮 李佑成(퇴계학연구원 원장)님 儒林人士,不遷位 宗孫등 3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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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도꾼 들의 상여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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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하게 장식된 꽃상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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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인제(發靷祭) 준비,  운구(運柩)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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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인제를 위한 제상(祭床), 교의(交椅), 령여(靈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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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首질:머리띠)과 요질(腰질:허리띠) 참최장(斬최杖:대나무지팡이)을 한 안상주
                    ※참최란 아들이 父喪에 입는 服으로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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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호(亨淏)군이 혼백을 받들고 상주(鍾吉,鍾弼,鍾聲)들이 발인제 준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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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구취여(遷柩就轝:관을 상여로 옮기는것)키 위하여 령구(靈柩)앞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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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장각(雲章閣)옆 靈前에서 運柩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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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運柩中 喪主들의 오열(嗚咽)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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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도꾼들의 천구취여(遷柩就轝 : 관을 상여로 옮기는 것)모습
IMG_5136.JPG     천구취여(遷柩就轝) 풍뢰헌(風雷軒: 鶴峯先祖 孫子 단곡端谷 시추是樞公의 講學之所,1990 重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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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運柩中 喪主들의 오열(嗚咽)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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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두꾼들이 관(棺)을 상여(喪轝)에 옮기는 모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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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두꾼들이 관(棺)을 상여(喪轝)에 옮기는 모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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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두꾼들이 관(棺)을 상여(喪轝)에 옮기는 모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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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두꾼들이 관(棺)을 상여(喪轝)에 옮긴다음 꽃장식을 덮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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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喪主)들의 오열(嗚咽)속에 발인제(發靷祭)를 진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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