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님께서는 1925년 황해도 안악군 안악면 비석리 에서 태어나 사시다가 6.25때 단신으로 월남하시었고 1991년 고인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현재 족보가 없어 무슨 파 몇 대손인지도 모르고, 아는 것은 할아버지 휘자가 태자(클태), 진(참진)자이고 할머니 휘자는 고자 경자 숙자이며 큰아버님은 인자, 기(터기)자, 가운데 아버님은 명자, 기자 아버님은 준자 기자로 아버님대에는 기(터기)자가 돌림자이며 저희 대에는 아버님께서 최초 명(밝을명)자로 돌림을 정하였다가 제가 어렸을 적에 홍역으로 많이 앓자 이름을 잘 짓는다는 사람을 찾아서 의뢰하여 종(쇠북종)자로 돌림을 바꿔서 개명을 하였습니다. 이런 경우 저의 자식들과 손자들의 항렬자를 알 수 있는 지요?  항렬자를 찾아 손주만이라도 제대로 이름을 지어주고 싶어 문의 드립니다. 그리고 돌림자는 항렬자에서 정하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족보를 다시 만들 수 있을런지요?

 아버님께 들은 말을 빌면 월남하기 전에 평안북도 용강에 의성 김씨들이 많이 살았다고 합니다. 아버님은 할아버지와 황해도 안악 에서 사셨으며, 큰아버님은 만주로 다니시고 가운데 아버님이 안악에서 철공소를  하셨다고 합니다. 현재 남한에는 친척분이 한 분도 안계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족보를 만들 수 있는지요?  가능하다면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