忌祭祀는 사망한 사람의 사망일 전날로 계산하여 지내는 제사이지요.


원래 忌祭(줄여서 표현할 때 쓰는 용어임)는 5대조까지만 지내고,


그 윗대가 되면 날을 정하여 신주를 그 분의 묘소 앞에 묻고 더 이상 제사를 지내지 않습니다.


 


특별한 경우 예전에 왕이 허락하여 영구히 기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한 조상을 不遷位라고 칭합니다.


 


이퇴계나 이율곡, 학봉 김성일의 경우인데 그 문중에서 많으면 많을수록 선비 집안이라고 하지요

다음으로 名節祭祀인데 설날과 추석 때 지내는 제사이고 줄여서 節祀라고 부르며


1년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고한다는 의미와 가을에 무사히 추수하였다는 것을 신고하는 의미에서


지내는 제사지요.

時祭祀가 있는데 줄여서 時祀라고 부르지요.


문중에 따라서 일정한 날짜를 정하여 문중의 조상에 대해서 공동의 후손들이 지내는 제사인데


보통 추석 이후의 날짜인데 매년 임의로 정하는 문중도 있고 아예 특정되게 정해둔 문중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거의 없지만 집안에 특별한 경사가 있는 경우


예컨대 고시합격, 장관 배출, 대통령 당선 등의 경우에도 임시로 조상에게 보고한다는 의미에서


제사를 지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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