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천군 왕신리 신천서원에 제향중인 맹암 김영렬 할배의 후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맹암공파로 알고 몇가지 검색을 해보니 양소공파로 되어 있는데, 맹암은 호이고 양소공은 죽은 후 임금에게 받은 시호기 때문에 맹암공=양소공 이라는 것인가요?
또 맹암파가 양소공파라면 제가 몇대손인지 궁금합니다.
조부는 돌림자 홍,
아버지는 돌림자 영,
저는 돌림자 섭,
제 아들은 현,홍>영>섭>현 으로 돌림자가 이어지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왕신리에 터를 잡으신 분이 임진왜란 1592년 경 의성군에서 왜란을 피해서 '김민' 이라는 분이 왕신리에 터를 잡아서 후손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분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 김굉할배의 아들 김영렬의 후손으로 보여집니다.) 아마 의성군에 쭉 살다가 임진왜란때 이동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혹시 영렬할배의 종택이나 굉할배의 종택이 의성군에 있나요? +저희집에 대족보가 10권이상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안들어가고 아버지까지 들어간거로 알고 있습니다. 추후에 제이름을 넣으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요?
맹암공의 약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맹암공은 문무를 겸비한 조선초기의 명신으로 처음 이름은 영렬(永烈)이었으나 태종임금이 뛰어난 자질에 비하여 이름자가 맞지 않는다고 하시며 친히 〃학문과 무예가 뛰어나 만인에 우뚝하고 충성심이 강한 당대의 영걸(英傑 : 영웅호걸)이니 英자로 개명해야 마땅하다 〃며 어명으로 永(길영)에서 英(꽃뿌리영)으로 사개(賜改 : 임금이 고쳐 내림)하여 영렬(英烈)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 1370(공민왕 9)경술년 7월26일 경북 의성에서 태어 나셨으며, 호는 맹암(孟巖)이고 시호는 양소공(襄昭公)이시다.
- 시조 휘 석(諱 錫)의 11세손으로 오토산 용비(금자광록대부 태자첨사) 선조의 · 장자 : 의(宜) 정헌대부 감문위상호군을 지냈셨으며 돌아가신 후 은청광록대부상서좌복야에 추증 · 차자 : 굉(紘) 은청광록대부상서좌복야의 벼슬을 하셨고 의성부원군에 수봉되셨다. · 삼자 : 영(英) 문하찬성사직제학의 벼슬을 하셨다. · 사자 : 세인(世靭) 전서의 관직을 역임 4형제 모두 고려말기 중신들이다. · 사위 : 이공신(李恭信) · 사위 : 장숭(蔣崇) 판관 · 사위 : 황영(黃英) · 사위 : 권견(權堅) 낭장 ※ 특히, 차자이신 (굉) 의성부원군으로 손녀가 영의정 한영정韓永정(石+丁)에게 출가하여 그 손녀가 덕종임금의 비 소혜왕후 (昭惠王后)를 탄생하여 성종임금과 월산대군을 낳으셨으니 이씨왕조의 외조상이 되신다. -맹암공은 부친인 의성부원군(굉)과 어머니는 대호군이부상서(大護軍吏部尙書) 정엄(鄭儼)의 여식인 정경부인 나주정씨사이에서 태어났다. · 1395(태조4)을해년에 문과에 급제 · 1396(태조5)병자년에 우도수군첨절제사에 등용되어 개국초기 홍건적의 횡포를 완전 섬멸하고 남쪽에 침입한 왜구를 물리치는등 공로가 인정되어서 1398(태조7)무인년에 병조참판에 제수되고 1400(정종2)경진년에 박포(朴苞)의 난이 일어나자 맹암공은 당시 왕자이던 태종을 호위하며 신변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그 해 정종이 태종에게 왕위를 계승하자 태종이 박포의 난 진압공으로 추증분의 익대좌명공신에 녹훈하시고 의성군에 봉해짐. · 1402(태종2)임오년에 강원도안무사, 지승추부사 · 1404(태종4)갑신년 2월16일에 황천상제(黃天上帝)에게 맹세를 고하는 참축천맹회(參祝天盟會) 정난좌명공신(靖亂佐命功臣) 50 명의 일원이 됨. 맹암공은 태종이 왕위에 올라 나라가 안정되자 물러나 경기도 장단에 은거하였으나 조정에서는 좌의정 벼슬을 내렸으나 출사하지 않았다. 이에 태종임금이 화공(畵工)을 불러 맹암공 진상(眞像)을 그려 조정에 걸어놓고 벼슬을 내리는 절차 를 행하였다 한다 . · 1421(세종3)신축년 2월25일에 별세하시니 향년 52세였다. 세종은 대광보국숭록대부 우의정 (大匡輔國崇祿大夫 右議政) 에 추증 하고 시호는 양소(襄昭)로 내려 예관을 보내 제사 지내도록 하였으며 조정에 걸어 두었던 화상(초상화)을 자손들에게 돌려주어 그 영정이 지금까지 모셔져 있다. 공의 묘소는 경기도 장단군 진남면 노상리에 있으며 배위는 안동권씨 찬성사(贊成事) 권 현(權 鉉)의 여식이다. 영정은 전남 장성군 황룡면 옥정리 옥산사(玉山祠)에 봉안되어 있으며 예천 신천서원에는 시축(尸祝)을 모시고 있다.
예천읍 왕신리 신천서원에 모셔진 맹암공 초상화
왕신리 입향조(휘:김 민)에 대한 부분과 본인의 대수에 관한 부분은 의성김씨 대동보를 보아야 확인할수 있으며, 13권 짜리 대동보(1992년 발간)를 소유하고 있다고 하니 바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동보(족보)에 본인을 등재하는 것은 대동보를 새로 제작하는 싯점이 되면 각 문중별로 연락이 되므로 기다려 주시고, 통상 대동보는 30년을 1세대로 보기에 30년 마다 만드는게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대동보가 1992년에 만들어졌으니 수년 이내에 새로 만드는 작업이 있을것 같으나 현재로서는 아무 계획이 없습니다.
뿌리를 찾는 분들이 미리 꼭 알아야 할 것은 본인이 의성김씨 "몇대" 손이며 어느 "파"의 자손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조차 알수 없다면?..
선대 (부, 조부, 증조부 등)의 諱字(이름)과 살았던 곳(고향)을 알기 위해서는 질문자의 읍.면 동사무소에 가서 제적부를 발급 받아 보시면
국가에서 호적을 만든 이후의 해당 조상분들의 "인적사항과 출생지" 등을 쉽게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세거지,항렬자,가계도를 찾기 위함)
그러면 이를 단서로 "의성김씨 대동보"를 보고 이름과 대조하여 일일이 찾아야 하며 제적부 상의 이름이 족보의 항렬자로 되어있지 않거나 몇 대손, 어느 파인지 모른다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 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문의 하실 때에 쓰신 실낱같은 자료도 많은 힘이 됩니다)
질문을 하실 때에는 가능한대로 많은 내용을 알려 주셔야 찾을 범위가 줄어 들기에 신속히 찾을수 있으며 정확성을 기대 할수 있습니다. 뿌리를 찾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이기에 "이럴 것이다?"라는 대답은 자칫 엄청난 오류를 드리게 되기 때문에 상당히 민감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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