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걸 이라고 합니다
어릴적 아버지에게 들었던 기억은 어렴풋이 있지만...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셔서 아버지와 같이 살지 않았고
간간히 소식만 듣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족보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와서
항렬은 알고있지만 어떤 파 인지 계보에 대해 아는것이 없습니다....
어느덧 40이라는 나이가 되어 곧 태어날 아이에게 뿌리를 알려주어야 하는데...
저 부터가 알고있는게 없어 문의를 드립니다
할아버지께서 33대 환 을 쓰셨고 (김 복환)
아버지께서 34대 규 를 쓰셨고 (김 진규)
제가 35대 종 을 쓰고 있습니다
본적은 경북 안동시 남후면 상아리 입니다
종걸 종친님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종친님의 안타까운 사정을 보면서 당사자가 아니면서도 이해를 한다는것은 거의 거짓말이 되겠지요.
그러나 오랜시간 같은 질문과 답변을 드리는 과정을 겪는 사람으로서 뿌리를 찾아야겠다는 종걸 종친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할수가 있습니다. 각설하고...
위에 나열하신 代수는 안동에서 사용하고 있는 代수와 항렬자가 동일합니다. 세거지(선대들이 사셔던 곳)가 안동이고 항렬자가 정확히 일치한것으로 보아 전서공파가 아닐까? 라는 추정은 할수 있으나 족보를 확인하지 않고서는 명확히 할수가 없으며 전서공파 下代에서 갈라진 파도 여럿 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종걸 종친님이 알고 계시는 주변 친척들 중에서 족보를 가지고 있는 분이거나 파에 대한 개념을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면 족보(대동보 13권)몇권, 몇페이지에 등록되어있는지 확인하시는 방법이지만, 선친과 일찍 거리를 두신지라 쉬운일은 아니라 짐작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막연하게 족보(17,000페이지)의 첫장부터 일일이 찾는다는것 또한 쉬운일이 아니기에 한가지 길을 알려드립니다.
사시는 곳이 부산지역으로 보이는데 부산지역 종친회가 있으며 종친회 사무실에 족보가 비치되어있습니다. 첫 방문이라 해서 어렵게 생각지 마시고, 박카스 한통 들고 쳐들어 가셔서 이래저래 왔노라 하시고 도움을 요청하면 자리에 계시는 몇분들이 함께 찾아주실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대구에 살며 대구종친회 사무실에서 이와같은 일을 여러번 해드린적 있습니다. 그때 그때마다 같이 애써 주신 분들의 심정은 이러했습니다.
"우리 일가종친의 뿌리를 찾아주는 일인데 기꺼이"
010-3887-8587 김형대 이사(부산종친회)께 전화를 먼저 드려서, 김이오넷 관리운영자 대구 김재수(010-9860-5333)의 안내를 받고 전화를 드린다고 하시면 알아듣고 대응해 주실것입니다. 그리고 잘 안되시면 다시한번 글 남겨주십시오.